지난달 경남 수출, 북미 빼고 하락
지난달 경남 수출, 북미 빼고 하락
  • 황용인
  • 승인 2020.10.27 1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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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
전년 동월比 14.5% 감소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는 경남지역 지난달 수출실적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글로벌 무역환경 위축으로 선박, 화학기계 등 부진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5% 감소한 28억 25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입은 12억 41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26.2% 감소해 무역수지는 15억 84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자동차부품(5.6%), 냉장고(63.9%), 건설중장비(24.8%), 펌프(33.4%), 타이어(13.0%), 섬유기계(32.1%) 등이 호조를 보인 반면 선박(-44.1%), 금속절삭가공기계(-14.9%), 항공기부품(-65.3%), 화학기계(-90.4%) 등은 부진했다.

세부적으로는 자동차부품(5.6%)은 미국, 브라질, 독일, 오스트리아 등지에서 선전한 반면 냉장고(63.9%)는 미국, 캐나다, 호주, 이스라엘 등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건설중장비(24.8%)는 중국, 러시아, 인도, 브라질 등에서 수출이 증가한 반면, 선박(-44.1%)은 파나마, 바하마, 중국, 러시아에서 급감했다.

항공기부품(-65.3%)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항공기 수요 시장 위축 여파로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등에서 수출이 감소했으며 화학기계(-90.4%) 역시 카자흐스탄(-100%)의 원유플랜트 모듈 수출 마무리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역별 수출은 북미(17.7%)는 미국(냉장고)과 캐나다(섬유기계), 대양주(195.9%)는 마셜제도의 선박 수출로 증가했다.

한편 경남 수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아시아(-13.0%)에서는 중국(자동차부품), 일본(연초류), 카자흐스탄(화학기계)으로의 수출 부진으로 감소했다.

특히 일본은 전년 7월부터 시작된 수출 규제와 코로나19 여파로 수출이 11개월 연속(지난해 11월 이후)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며 중남미(-61.4%)는 파나마의 선박 수출이 감소했고 중동(-41.3%)은 UAE(가열난방기), 사우디아라비아(화학기계) 등에서 부진했다.

지난달 경남지역 수입은 항공기부품(7.1%), 원동기(5.4%) 등이 증가했으나 최대 수입 품목인 천연가스(-56.2%)와 유연탄(-36.0%), 철 구조물(-58.4%), 펌프(-50.2%), 알루미늄조강공품(-13.1%), 알루미늄괴 및 스크랩(-7.5%) 등 대부분의 품목은 감소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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