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민간위탁 공립대안학교 잇따른 개교
경남교육청, 민간위탁 공립대안학교 잇따른 개교
  • 임명진
  • 승인 2020.10.28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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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호 금곡무지개고교 개교기념식
내년 남해보물섬고교도 개교 예정
민관 협력 대안교육 새 모델 개발
경남교육청이 새로운 대안교육 모델인 민간위탁 공립대안학교를 잇따라 개교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8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최초 민간위탁 공립대안학교인 금곡무지개고등학교 개교기념식이 지난 26일 오후 학교에서 열렸다. 지난 3월 개교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뒤늦게 개교기념식을 갖게 된 것이다.

김해시 한림면 금곡로 182번길 43에 있는 금곡무지개고는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민간위탁형 공립대안학교 설립계획에 따라 개교한 학교다. 민간위탁형 공립대안학교 사업은 공립 대안학교 내 창의적 대안교육과정 도입을 위해 민간 전문가의 운영참여를 유도하고, 이를 통해 지역 여건에 적합한 민·관 협력 대안교육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다.

개교기념식에는 박종훈 교육감, 이종호 도의회 부의장, 조생연 교장과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해 개교기념식을 축하했다.

현재 1학년 학생 13명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는 금곡무지개고는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민의 연계성에 중점을 두고 구성원 간의 연대를 바탕으로 학생 개인의 적성과 흥미가 교육과정에 빠르게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민간 위탁자가 길잡이 교사로 참여해 학교의 안과 밖에서 배움이 일어날 수 있도록 돕는 것과 동시에 개인의 특성과 창의성이 드러날 수 있도록 배움의 구조를 구축했다.

박 교육감은 “교육의 기본은 개인의 개성과 차이를 존중하는 것이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창의적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금곡무지개고등학교와 같은 다양성 교육을 지향하는 학교의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내년 3월 남해군 창선면에 2호 민간위탁 공립대안학교인 남해보물섬고등학교를 개교한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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