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형 뉴딜정책 발굴 결실 맺어야”
“거창형 뉴딜정책 발굴 결실 맺어야”
  • 이용구
  • 승인 2020.10.28 1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창군의회 제252회 임시회
안건심의·5분 자유발언 진행
거창군의회(의장 김종두)는 28일 제252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내달 10일까지 14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21년도 군정 주요업무계획 보고 등 청취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과 ‘거창군의회 의원연구단체 지원규칙 전부개정규칙안’, ‘거창군의회 포상규칙 및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등을 처리했다. 또 29일부터는 2021년도 군정 주요업무계획과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조치계획을 청취하고 각 상임위원회별 조례안과 일반의안 25건 심의와 주요 현안사업장을 방문 할 예정이다.

김종두 의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 위기 대응 및 거창형 뉴딜정책 발굴로 정부정책에 발빠른 대응과 신규사업 발굴에 노력하고 있는 집행부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한해동안 노력한 성과들이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금년도 사업 마무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에서는 이홍희 의원이 ‘거창사과, 미래형 재배기술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제로 “고효율 저비용 재배기술인 사과 다축수형 기술 보급을 도입해 미래형 사과원을 육성하자”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거창사과 90주년을 넘어 전국 최고품질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손이 많이 가는 일본의 사과 재배방식을 버리고 재해에 강하고 병해충 방제에 효과적이며 품질이 좋으면서도 단위 생산성은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재배기술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술도입에 앞서 선도농가 시범재배와 많은 사례 수집으로 문제점을 충분히 파악하고, 농가현장 견학과 교육기회 제공으로 위험요소를 줄여나가 농민들의 이해도 제고와 공감대 형성도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정환 의원은 ‘스마트 농업시대 미래 인재를 키우자’는 주제로 “앞으로 지향할 미래 농업은 생산성과 생산량이 증대되고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지속가능 농업이 될 것이다”며 “이러한 인식 상황 하에서 농업관련 산업에서 스마트 농업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ICT융합기술에 기반을 둔 스마트 농산업이야 말로 앞으로 가장 발전가능성이 높은 분야중 하나다”며 “ICT에 대한 이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청년들을 미래 농산업의 주역으로 유도하고 성장시킨다면 농업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과 청년실업해소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시대의 새로운 트랜드인 농업과 기술의 만남, 농업이 중심으로 생명 산업을 선도한는 창의적인 인재를 길러 야 할 것”이라며 “이러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스마트 생명과학고등학교 설립이 우리군에도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고 제안했다.

김향란 의원은 ‘학교간 통합에 행정의 조정자 역할을 기대하며’라는 주제로 “110년의 유구한 전통을 자랑하는 지역의 대표학교인 거창초등학교가 도심공동화에 따른 상주인구 감소로 한 학급 규묘로 줄어 몇 년 안가 사라질 수 있다는 걱정과 교육자원의 불균형문제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 의원은 “학구조정을 통해 어느 정도 발등의 불이야 끌 수 있겠지만 도심공동화현상이라는 근본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똑같은 문제가 다시 되풀이 될 것이다”며 “아동의 발달단계를 고려해서 주거지역과 가까운 학교는 저학년을 수용하고 원도심과 가까운 학교는 고학년을 대상으로 교육한다면 과밀문제와 과소문제가 동시에 해결될 것이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출산율 감소와 고입 전국특례모집 폐지로 학령인구감소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학교간 자원 재배치 문제에 대한 관심과 통합에 행정의 조정자로서 역할’을 촉구했다.

이용구기자
거창군의회 제252회 임시회 1차 본회의
이홍희 의원.
최정환 의원.
김향란 의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