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수확 마무리’ 벼, 2차 피해 예방해야
[농사메모] ‘수확 마무리’ 벼, 2차 피해 예방해야
  • 경남일보
  • 승인 2020.11.0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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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둘러 벼 수확을 마무리 하도록 하고, 보리·밀 적기파종과 배수 관리, 콩 수확 후 건조와 보관에 신경 쓰며, 가을 무·배추 동해 예방을 위한 응급조치와 사과(후지)와 단감의 수확과 축사 환경관리에 힘쓴다.

◇벼농사=아직 수확이 이루어지지 않은 논은 서둘러 수확을 마무리하여 날씨변화와 동물에 의해 발생되는 2차 피해를 방지하고, 수확한 벼를 햇볕에 건조할 경우 두께를 5cm정도하여 늘도록 한다.

건조기를 이용하여 벼를 말릴 때 높은 온도에서 말리면 품질이 나빠지므로 일반용은 45~50℃에서, 종자용은 40℃이하의 온도에서 서서히 말리도록 한다.

벼를 저온저장하면 호흡이 억제되어 품질 유지에 유리하므로 저장 시 벼의 수분함량을 15%, 저장온도 10~15℃, 상대습도 70~80%정도로 유지시켜 주도록 한다.

수확작업을 마친 농기계는 외관을 깨끗이 닦은 후 기름칠을 하고 각종 볼트 너트 점검과 클러치 및 레버 풀림상태 유지하며 가솔린 엔진은 연료를 빼주고 디젤엔진은 연료를 가득 채워둔다.

◇밭작물=보리·밀은 겨울에 들어가기 전에 본 잎이 5~6매가 확보되어야 안전한 월동이 가능하므로 늦어도 11월 상순까지 파종을 마치되 시기가 늦어졌을 경우에는 종자량을 20~30% 늘려서 파종하고 밑거름으로 인산, 가리를 추가로 뿌려준다.

맥류 파종 전에 반드시 종자를 소독하여 종자로 전염되는 이삭마름병, 붉은곰팡이병, 깜부기병, 줄무늬병 등 병해를 예방한다.

수확한 콩은 이물질을 제거한 후 수분함량이 14%이하가 되도록 건조하여 서늘한 장소에 저장을 하고 장기저장 시에는 온도를 5℃이하, 상대습도 60%내외로 유지한다.

종자용이나 나물콩은 고온에서 건조하면 발아에 지장을 주므로 건조기를 이용할 경우 40℃ 이하 온도나 햇볕에 말리는 것이 좋다.

◇채소=기온이 0℃이하로 내려갈 때는 배추·무가 동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부직포 피복 등 응급조치를 하고, 생육이 부진한 배추밭은 요소 0.2%액을 잎에 뿌려준다.

배추는 조기수확 하게 되면 품질과 수량이 떨어지고, 늦은 수확은 저장성이 저하되므로 수확적기를 잘 선택해야 하는데, 저장용 배추는 결구도가 80~90%로 비교적 단단할 때가 수확 적기이다.

양파는 11월 상순까지 아주심기를 완료하도록 하고 배수구를 정비로 습해를 예방하며 피복한 비닐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고정하도록 한다.

◇과수=사과는 착색된 과실이 80% 이상 나무 전체에 고루 분포할 때나 후지품종의 경우 만개 후 180일에 도달하는 시기가 적기이며 장기저장용 사과는 단기 및 즉시 판매용보다 10일정도 일찍 수확한다.

부유 단감은 11월 상순부터 수확하되 생과로 출하할 때는 색도가 과정부 6.0, 꼭지부 5.0 정도인 완숙과를, 저장 후 출하할 단감은 색도가 과정부 5.0, 꼭지부 4.0정도를 수확한다.

단감 수확을 늦출수록 꼭지들림과 발생이 심한 과수원은 토양수분의 변화가 심하거나 착과량 부족이 원인인 경우가 많으므로 이러한 곳은 꼭지들림이 발생하기 전에 수확한다.

◇축산=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환절기를 맞아 보온을 위해 축사를 밀폐하면 환기불량으로 호흡기질병 발생 등 생산성이 떨어지므로 내부 환기량 조절에 신경을 써야 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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