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부 정책 운영 꼼꼼히 들여다본다
집행부 정책 운영 꼼꼼히 들여다본다
  • 김순철
  • 승인 2020.11.04 1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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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돌입
17일까지 도정 전반 현지감사
거제 중학생 사망사고 등 질타

경남도의회가 4일부터 각 상임위원회별로 행정사무감사에 들어갔다. 오는 17일까지 14일간 진행되는 행정사무 감사에서는 6개 상임위원회별 소관 사업 현장과 현지 감사로 한 해 동안 집행부의 업무를 세밀하게 살펴 잘못된 정책이나 운영방향 등에 대해 개선요구할 예정이다.

이날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박준호)는 김해 외동전통시장을 찾아 1시장 1특화 육성사업 추진 사항을 확인하고, 상인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김해에 소재한 ㈜스맥 및 창원에 소재한 범한산업(주)을 방문하여 로봇 및 수소연료전지 산업 현장을 살펴보고, 경남 미래산업 육성방안과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둘째 날인 5일에는 2개 시군에 걸쳐 있어 광역행정의 모범사례로 꼽히는 통영·고성 광역자원회수시설 설치사업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한옥문)는 진해 웅동지구(1지구) 개발사업 현장을 시작으로 양산가산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현장과 밀양 초동지구 하천재해 예방사업 현장을 각각 방문하여 추진현황을 확인하고, 애로사항 청취 및 개선할 점 등을 점검했다.

둘째 날은 상습침수지역인 하동 고하지구 재해위험지구 현장을 시작으로 서부권 핵심사업 중 하나인 남해 다이어트 보물섬 조성사업 현장(조도, 호도)을 확인한 뒤 진주 문산~금산간 도로확장포장공사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농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옥은숙)는 치유농업 사업장으로 함안에 위치한 ‘동동바구 교육농장’과 남해의 ‘먹거리통합지원센터’, ‘해바리 농촌체험휴양마을’을 방문했다.

남해군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농해양수산위원회 위원들은 “도민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치·운영을 활성화해야 한다”면서 “전 시군으로 확대되고 있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할 광역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조속히 설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박정열)는 오는 24일 개소예정인 경남콘텐츠코리아랩 사업 현장과 진주 예술창작공간과 도립예술단를 둘러보며 현안을 챙겼다. 또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현지감사를 실시, 코로나19로 유난히 어려웠던 문화예술계의 현안과 실정에 대해 청취하였다. 현지감사이지만 업무에 대한 지적보다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위원회(위원장 송순호)는 거제·통영교육지원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벌였다.

거제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이날 현지감사에서 위원들은 지난 28일 발생한 거제 중학생 사망사고와 관련하여 교육위원들의 집중적인 질타가 이어졌다.

송순호 위원장은 “이번 경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 나온 여러 의견들을 잘 검토하여 더 나은 교육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양산가산일반산업단지 조성 현장을 방문, 관계자로부터 현황을 설명듣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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