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대교 관광자원화 등 주요사업 기본 예산반영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사천·남해·하동)의 초선답지 않은 의정활동이 눈에 띈다. 사천지역의 가장 큰 관심사였던 인천국제공항공사법 개정안 상정을 막아낸데 이어 내년도 지역 주요 사업에 대한 기본 예산을 반영시켰기 때문이다.
국토위 예산결산심사위원인 하 의원은 지난 6일 국토부의 해안 및 내륙권 발전 사업지원으로 추진되는 남해대교 관광자원화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비(6억원)와 하동 남도2대교 건설 실시설계 용역비(10억원)를 반영시켜 내년도 사업추진에 한 가닥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지역주민들의 관심사인 남해~여수 간 해저터널 건설사업과 국도3호선(남해 삼동~창선) 4차로 확장 사업, 사천 사남~정동 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사업, 국도19호선(하동 고전~읍내) 4차로 확장 사업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가 ‘제5차 국도·국지도건설 5개년 계획(2021~2025)’ 수립 시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한다는 부대의견으로 명시해서 이 사업들의 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뿐만 아니라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2022년 조기착공을 위한 사전절차로 내년도 기본설계비(406억원)와 진주시의 국토안전관리원 청사 건립을 위한 설계비(19억원)를 반영하고, 현재 진주시에 있는 국토안전관리원 교육원의 경북 이전 건립비 반영을 적극적으로 막아냈다.
앞서 하 의원은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이 항공MRO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법개정안을 장기검토사안으로 처리함으로써 위기에 빠진 사천항공MRO사업을 구하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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