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제 이끌 기술 요람] 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
[경남경제 이끌 기술 요람] 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
  • 임명진
  • 승인 2020.11.10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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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개교 이래 2만명 넘는 졸업생 배출
항공, 건설, 기계 등 첨단 산업인력 양성
전기과 학생들이 내선공사 실습을 하고 있다.
“60년 전통과 저력에 빛나는 취업명문 진주기계공고 입학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는 역사와 전통에서 서부경남을 대표하는 최고의 공업관련 전문 교육학교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1962년에 개교한 이래 2만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지역거점 특성화 학교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다져나가고 있다.

김태국 교장은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입학부터 취업에 이르기까지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맞춤형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기과 학생들이 내선공사 실습을 하고 있다.
◇항공기계과 신설…경쟁력 강화

진주기계공고는 2021학년도부터 5개 학과체제로 운영된다. 기존의 기계과, 건설과, 전자기계과, 전기과에서 새롭게 항공기계과가 신설됐다.

각 학과를 살펴보면, △기계과는 산업현장에서 기계부품을 가공하는 데 필요한 기초지식과 기술을 배우며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한다. 11월 말에는 항공기나 자동차 부품 등의 복잡하고 정밀한 3D가공에 쓰이는 고가의 장비인 5축 가공기도 들여올 예정이다. 특성화고등학교에서는 구축하기 힘든 장비다.

△전자기계과는 기계에 전자를 결합했다. 생산자동화 시스템에 필요한 전기, 수치제어, 기계가공, 로봇제어, 컴퓨터를 이용한 설계 및 생산 등의 이론과 실습을 익힌다. 공장자동화 설계와 생산라인 분야, 컴퓨터 설계분야 등에 진출한다.

△전기과는 전기설비 및 전력계통 시스템을 자동화, 전산화 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를 양성한다. 졸업생 대부분이 면허자격인 전기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관련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건설과는 건설분야 측량, 건축구조 및 시공 등의 실습을 바탕으로 다양한 건설구조물의 설계 및 시공기술을 배운다. 굴삭기, 지게차 운전기능사를 비롯한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항공기계과는 항공기기체정비, 항공기기체제작, 소형무인기정비, 3D프린터 등 항공기에 대한 기초 지식과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항공분야 전문기술교육으로 2022년 완공되는 진주·사천 항공산업단지를 이끌어갈 기술인력을 양성한다.

 
학생들이 학생 휴게공간인 VR룸을 만들고 있다. 교과융합형 프로젝트인 이 과정은 모든 학과 학생들이 동참하는 진주기계공고만의 알찬 교육과정으로 손꼽는다.
학생들이 학생 휴게공간인 VR룸을 만들고 있다. 교과융합형 프로젝트인 이 과정은 모든 학과 학생들이 동참하는 진주기계공고만의 알찬 교육과정으로 손꼽는다.
◇거점 특성화고 ‘알찬 교육과정’

기계과 3학년 구명찬 학생은 “3년 동안 학교에서 진행하는 과정평가형 자격제도와 산업일체형 도제학교 등 다양한 교육과정에 참여하면서 취업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진주기계공고는 지역거점 특성화고로서 연중 학생들을 위한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 △청소년 비즈쿨 사업, △학교와 산업체를 오가며 전문기술을 배우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등 다양한 교육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많은 교육과정 가운데 특히 눈길을 끄는 건 건설과, 전자과, 기계과 등 모든 학과 학생들이 동참하는 ‘교과융합형 프로젝트’ 과정이다.

이용상(46)건설과 교사는 “교과융합형 프로젝트는 교실에서 배운 이론과 실습을 학생들이 현장에서 직접 활용하는 과정이다. 건설과는 내외부 구조물, 전기과는 내선공사, 기계과는 용접작업 등의 각각의 분업화된 과정을 통해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에 참여한다”고 말했다.

학교내 쉼터를 비롯해 북카페, 댄스동아리실 등이 그동안 학생들이 직접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완공한 결과물이다. 올해는 휴게공간인 VR룸을 조성했다. 다른 학교에서도 유사한 과정이 있지만 건설과를 보유한 진주기계공고가 규모면에서 가장 크고 알차다고 자부한다.

학생들의 참여 열기 또한 매우 높다. 건설과 3학년 박성민 학생은 “VR룸 외벽에 외장재를 붙이는 작업에 참여했다. 판넬을 붙이고 실리콘을 쏘고 고정을 하는 작업을 했다. 현장에서 부딪혀 보니 재미있고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기계과 학생들이 실습을 하고 있다.
◇대통령 단체표창…대외수상 저력

진주기계공고는 대외수상에서 전국에서도 단연 두각을 보이고 있다. 올해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건설과 미장 직종에서 금메달(1위), 프로토타입모델링 직종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등 빼어난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18년에는 제19회 중소기업혁신대전에서 특성화고교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졸업생들의 활약도 갈수록 두드러지고 있다. 기존의 기업체 뿐만 아니라 매년 공기업과 공무원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는데, 올해도 건설과 학생 2명이 경남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기계과 2학년 박민형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머시닝센터를 다룰때가 가장 재미있다. 기계직 지방공무원이 되고 싶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차원에서 공무원·공기업 준비반에 맞춤형 강좌와 동영상 강의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는 호주 해외인턴십을 통해 5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취업의 양적 증가보다는 질적 성장에 노력하면서 거둔 성과라고 할수 있다.

나윤재 기계과 교사는 “내년부터 항공기계과가 본격 운영되면 취업의 폭이 보다 다양해 질 것”이라면서 “학생들이 학교에서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할수 있는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진주시 도심에 위치해 기숙형 학교는 아니지만 1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최신 기숙사까지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장학금 지원도 강점이다.

글·사진=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기계과 학생들이 실습을 하고 있다.
기계과 학생들이 실습을 하고 있다.
※ 다녀보니…
 
이경훈 학생
-이경훈(3학년·건설과), “알찬 프로젝트 수업 최고”

학교에서 배운 이론과 실습을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교과융합형 프로젝트가 가장 인상깊다. 전공지식을 더욱 알차게 해주는 것 같다. 가구제작에 관심이 많은데 학교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고 있는 점도 만족스럽다.

 
유재민 학생
-유재민(3학년, 건설과), “열정과 노력만 있다면 OK”

일반 기업체는 물론 대학진학과 공기업, 공무원까지 취업의 폭이 무척 넓다. 열정과 노력만 있다면 나머지는 학교에서 채워주는 것 같다. 누구나 노력하면 자신의 목표를 이룰 수 있는 학교라고 소개하고 싶다.

 
이태현 학생
-이태현(2학년 건설과), “졸업 후 건축직 공무원 목표”

졸업 선배들이 건축직 공무원으로 많이 근무하고 있고 일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졸업 후에 특성화고 고졸 공채를 통해 공무원이 되는 것이 목표다. 학교에서 진로를 위한 많은 정보와 조언, 환경들이 큰 도움이 된다.

 
김태국 교장
※김태국 교장, “최고의 교육과정…입학은 최고의 선택 ”

진주기계공고는 열정과 의지를 갖춘 학생들에게 활짝 열려 있다. 학교를 거쳐간 수많은 졸업생들이 사회 곳곳에서 제몫을 다하고 있다. 변화하는 첨단산업 흐름에 맞춰 발빠른 학과 개편과 첨단설비를 도입하는 등 최고의 교육환경을 계속 갖춰나가고 있다.

학생들의 적성과 소질에 맞춰 대기업과 강소기업은 물론 공기업과 공무원을 위한 취업지원반까지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을 위한 프로젝트 수업 등 다양한 맞춤형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진주기계공고 입학은 훌륭한 선택이 될 것이다.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입학 전형

진주기계공고는 특별전형에서 신입생 180명을 선발하고 일반전형은 특별전형에서 부족한 인원을 충원한다. 입시관련 문의 055)752-1803

 
구분 특별전형 일반전형 비고
원서접수 11월30(월)~12월4(금) 16:30까지 12.9(수)~12.11(금) 16:30까지 방문 및 우편접수(마감시간전까지 도착분에 한함), 원서접수처:행정실
합격자 발표 12.9(수) 10:00 12.15(화) 11:00 학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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