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욱 “사천공항, 국제공항으로 승격시켜야”
신영욱 “사천공항, 국제공항으로 승격시켜야”
  • 김순철
  • 승인 2020.11.1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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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사무감사서 균형발전 측면서 유리함 강조
균형발전위원회 등 위원회 도심지 편중도 지적
신상훈 의원, 체육계 폭력 폭넓은 조사도 주문
김해 지역 도의원이 사천공항을 국제공항으로 승격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신영욱 의원(김해1·민주당)은 11일 경남도 서부권 개발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사견이지만 사천공항이 대형 항공사의 적자 이유로 노선을 축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신공항은 차라리 밀양이나 가덕도보다는 비록 군사공항이지만 활주로가 2개 있는 사천공항이 확장성 측면에서도 유리하다”고 밝혔다.

이어 “사천은 이미 항공클러스터가 구축돼 있어 사천공항을 국제 공항으로 승격시켜 관문공항으로 할 경우 전라도와 대구·경북권에서도 접근성이 용이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남해안 정중앙에 있는 사천에 국제공항이 들어설 때는 KTX와 남해안 고속도로와 연결하면 활성화되고,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경남도 균형발전과장은 “저도 사견이지만 신공항은 가덕도나 밀양을 후보지로 정해서 타당성을 조사했고, 사천은 처음부터 배제됐다. 현 단계에서 사천을 후보지로 낸다는 것은 늦은 감이 있다”고 답변했다.

김윤철 의원(합천·무소속)은 “경상남도균형발전위원회와 지역개발조정위원회 등의 위원들이 도시지역 위주로 편중돼 있다”며 “산청, 합천, 거창 등 오지 지역에서도 위원으로 선정돼야 그 지역 실정을 대변할 수 있기 때문에 시군을 통해 이 지역 인사들도 위촉해 줄 것”을 주문했다.

답변에 나선 경남도 관계자는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이 창원 등 도시지역에 많기 때문에 그렇는데, 앞으로 군지역에도 위원으로 위촉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상원 의원(밀양2·국민의힘)은 “진주 초전동 도심 개발사업이 경제성이 떨어지는데 초전동 도심개발을 위해 농업기술원을 이전하는게 적절치 못한 것 아니냐”는 견해를 보였다.

문화복지위원회에서는 경남도 정책과장의 불성실한 답변태도가 도마위에 올랐으며, 어린이집 위생 철저(표병호 의원·양산3), 국비를 많이 확보해 공립 어린이집을 많이 설립할 것(박삼동 의원·창원10) 등을 주문했다. 신상훈 의원(비례·민주당)은 지난 10일 오후 열린 문화관광체육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체육계의 폭력에 대한 보다 폭넓은 조사를 주문했다.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김영진)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도립남해·거창대학을 방문하여 각 기관의 운영 실태 파악과 점검을 통해 불합리한 행정 집행 및 사업 시행 등을 시정,개선하기 위한 현지감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김호대 의원(김해4·민주당)은 “학령인구 감소가 심각하므로 두 도립대학을 통합한 후 특성화하여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며, 양 대학이 같은 학과를 서로 신설하려고 하는 것은 미래에 대한 고민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박준호)는 도민생활과 직결된 미세먼지, 물, 기후문제 등에 대한 경남도의 대응체계를 확인하고, 황강물 부산 공급문제에 대한 대응과 지역주민 피해가 없는지 확인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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