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함께하는 조합장상’ 수상한 진삼성 사천축협 조합장
[인터뷰] ‘함께하는 조합장상’ 수상한 진삼성 사천축협 조합장
  • 문병기
  • 승인 2020.11.12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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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인 입장에서 생각하는 조합돼야”

진삼성 조합장은 적지 않은 나이다. 재선 조합장으로 사천축산농협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그는 젊은 사람 못지않은 열정과 추진력으로 사천축협을 전국에서 으뜸조합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축산인들이 처한 어려운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그들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를 항상 고민하고 있다. 축협은 돈 벌이 수단이 아니라 진정 축산인들을 위한 조합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이 그의 평소 지론이다. ‘함께 하는 조합장 상’을 받게된 이유다.

-함께하는 조합장상을 수상했다. 소감은.

▲이 상은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와 농·축협 균형발전, 농협 이념가치 확산 등 조합원 실익증진과 농협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현저한 조합장에게 수여한다. 수상기쁨보다 재임기간 동안 조합원을 위한 각종 환원사업 및 실익지원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이룬 것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인정받았다는 부분에 상당한 자부심을 느낀다.

-조합원들을 위해 무엇을 해오고 있나.

▲조합원 실익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부터 올해까지 사천축협이 직접 운영하는 생축사업장에서 생산된 우량 암송아지 66두를 원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번식우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한우친자확인사업, 우량송아지 입식보조금 지원 사업, 우량 암소 인증서 수여 및 사료비지원사업 등을 통해 축산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2018년 상호금융 5000억 원 달성 이후 2년 만에 상호금융 5880억 원이란 괄목할만한 성장실적을 올렸다.

-축산 농가들의 어려움이 많은 게 현실이다. 이들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있다면.

▲가축 분퇴비 부숙도 의무화와 처리에 따른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예상된다. 조합은 축산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21년부터 퇴비 살포비 지원비를 예산에 반영하여 지원할 계획이며, 축분처리 확대를 위해 인근 퇴비생산시설을 보유한 농협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 또한 5개 팀의 공동 방제단 운영을 통해 가축질병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마무리 단계에 있는 무허가 축사 적법 화를 위한 측량비 지원 및 행정절차 이행 컨설팅을 시행하고 있다.

-재선 조합장이다. 어떤 각오로 임하고 있나.

▲올해는 코로나 여파로 경영에 어려움이 많지만 그래도 재선 당시 다짐했던 조합원 실익지원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환원 사업은 착오 없이 진행해 나가고 있다. ‘한우제각사업’을 통해 사양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개체간 뿔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고 수태율 향상을 통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한우친자확인사업’과 ‘우량송아지 입식보조금 지원 사업’, ‘우량송아지 원가분양 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사천축산농협 경영핵심 목표인 ‘희망! 2020 달성! 2020’을 통해 경제사업량 20%성장, 저원가성 예수금 구성비 20%, 연체비율 ZERO, 당기손익 20억 달성, 조합원과 고객, 임직원이 다 같이 만족하는 사천축협을 만들기 위해 노력 할 것이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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