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함지네, 혁신도시 버스킹 콘서트 개최
경남도 함지네, 혁신도시 버스킹 콘서트 개최
  • 이웅재
  • 승인 2020.11.15 1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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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 사업…정주여건 개선 박차
20·21일 열려…주민제안 반영
경남도가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발전사업 발굴을 위해 구축한 ‘함께 만드는 지역사회 네트워크(이하 함지네)’가 올해 첫 사업으로 ‘지역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콘서트’를 개최키로 했다.

함지네는 오는 20일과 21일 윙스타워 광장과 이성자 미술관에서 경남도와 진주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공연 관계자, 지역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지네 제2호 사업 버스킹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진주 같은 에나 버스킹’을 부제로 열리는 버스킹 콘스트는 오는 20일 오후 4시 혁신도시 윙스타워 광장, 그리고 21일 오후 2시 이성자 미술관에서 각각 열린다. 행사기간 매일 4개 공연팀이 출연해 약 30분씩 총 2시간에 걸쳐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달 29일 서부청사 회의실에서 열린 ‘주민제안사업 구체화를 위한 함지네 토론회’에서 결정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진주 익룡발자국 전시관 활성화 △경남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빈상가 활용 △알맹이만 파는 가게 지원사업 △ 지식산업센터 소상공인 소식지 발간 및 문화제 개최 △경남혁신도시 강변산책로 활성화 △진주 문화명소활용 정기 버스킹 콘스트 등 6개 제안사업이 나왔다.

이번에 개최하는 버스킹 콘서트는 함지네 ‘제2호 사업’이다. 그러나 혁신도시내 이전 공공기관 중 이 사업을 맡아 추진하겠다는 공공기관을 아직 확정하지 못해 내년 개최여부는 미지수다.

앞서 함지네는 지난해 11월 제1호 사업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놀면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자는 취지로 ‘장애인과 함께 하는 비석치기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한국세라믹기술원이 지역발전사업으로 반영해 매년 정기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올해는 11월 중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강성근 경남도 서부정책과장은 “함지네 출범 초기이다 보니 사업을 반영하겠다고 선뜻 나서는 이전공공기관이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민과 공공기관, 경남도가 함께 만들고, 이를 주민 주도로 이끌어 가는 함지네 사업은 ‘함께 만드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이란 도 슬로건과 궤를 같이 한다”며 “작지만 빛나는 함지네 사업을 발굴해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민 모두가 만족하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함지네는 경남혁신도시 및 원도심 지역주민, 전문가, 이전공공기관 및 중앙부처 관계자, 경남도 및 시군 관계자 등 70여명을 구성원으로 하는 시민주도형 사회혁신플렛폼인데 지난해 5월 구축됐다. 함지네는 경남혁신도시와 경남지역 원도심 지역민이 사업을 주도한다.

즉 지역민이 생활하면서 가장 원하는 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해 달라고 경남도에 건의하면 도는 이를 함지네 토론회나 전문가 검토를 거쳐 경남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에 지역발전사업으로 반영해 줄 것을 공식 요청한다. ‘혁신도시 특별법’에 근거해 이전 공공기관 지역발전사업에 반영되면 매년 정기적으로 사업이 추진되기 때문이다.

이웅재기자

 
함지네가 지난해 11월 13일 진주 하대 광장에서 개최한 제1호 사업 ‘장애인과 함께 하는 비석치기 한마당’ 행사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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