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사천시, 방역 동참 호소
창원시·사천시, 방역 동참 호소
  • 이은수
  • 승인 2020.11.17 1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감염 지속…방역 강화
창원와 사천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당국이 시민 방역 동참을 호소하고 나섰다.

창원시는 코로나19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18일 0시부터 업종별 방역조치를 강화한다.

먼저 실내 100인 이상의 모임·행사에 대한 집합이 금지된다. 실외에서는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꼭 지키고, 밀폐된 실내에서는 송년 모임을 비롯해 최대한 모임 참석 자제를 권고했다. 종교활동에 대해서는 식사 금지 등을 권고했으며 가정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호흡기 감염이 의심되는 가정은 집안에서도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손씻기, 주기적 환기, 식사 시 대화 자제하기, 음식 덜어먹기 등 생활방역 실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경로당, 노인복지회관 등 감염 취약시설에서는 방역수칙 관리를 강화하고, 음식제공과 단체 식사를 금지한다. 유치원, 목욕장업 등 최근 감염이 전파된 시설에서는 교육·점검 등 방역상황을 면밀하게 살피고, 목욕장업의 전자출입자 명부관리 및 이용을 의무화 한다. 결혼식장은 식사 대신 답례품을 제공하거나, 뷔페 형태가 아닌 단품을 제공하도록 관련 업계에 권고하고 전반적으로 식사문화에 대한 개선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사천시의 경우도 지역감염자가 발생한 후 10여 일이 지나면서 서서히 진정국면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사천시는 긴장을 끈을 놓지 않고 방역에 더욱 고삐를 당기고 있다

시는 지난 8일 이후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한 시청 출입을 금지하고 직원 테마견학 일시 중지, 마을회관·경로당 잠정 폐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도 중단했다.

또 △노인요양시설에 대해 외부인 출입 통제 및 면회 중지 △338개소의 경로당 폐쇄 △사회복지관 임시 휴관 등을 실시했다. 여기에 노래연습장 43개소와 공연장 2개소, 영화관 2개소, 오락실 5개소, PC방 23개소 실내체육시설 134개소 등은 마스크 착용과 출입자 명부 작성, 소독실시,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했다.

이은수·문병기기자

 
최영철 창원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이 17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확산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최 국장은 “지금의 확산세를 막기 위해서는 시민들께서 생활 속 방역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선별진료소 무료 진단검사를 실시할 것”을 호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