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례 부부 15쌍 ‘백년가약 행복한 동행’
미혼례 부부 15쌍 ‘백년가약 행복한 동행’
  • 강진성
  • 승인 2020.11.1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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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진주서 합동결혼식
전국 입주민 중 선정

1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국 LH 입주민 중 미혼례 부부 15쌍을 대상으로 ‘백년가약 행복한 동행 결혼식’을 개최했다.

이날 오후 LH 진주 본사에서 열린 동행 결혼식은 도경완·김보민 KBS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진행됐다. 주례는 변창흠 LH 사장이 맡았다. 결혼식을 올리는 15쌍 부부는 모두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각자 사연이 담긴 영상이 상영됐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임모(58)씨는 “그동안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못해 마음 속으로만 꿈꿔왔던 제 소원을 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 인생의 남은 날들 내내 힘들 때마다 이 날을 기억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에도 동행 결혼식 개최 이래 가장 많은 참가신청 사연이 접수됐다. 이중 특별한 사연을 가진 15쌍의 부부를 선정했다. LH는 결혼식장을 비롯해 웨딩촬영, 예물, 피로연, 답례품 등 예식 전반 일체를 지원했다.

이날 결혼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하객 사전등록 및 거리두기 좌석을 운영하고 전문방역을 실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 준수 하에 진행됐다.

예식과 함께 부부의 신청사연을 재구성한 ‘행복한 동행’ 샌드아트, LH 임직원의 응원 메시지, 축하공연, 포토타임, 피로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유튜브 축하 댓글 이벤트와 함께 결혼식 현장이 생중계됐다.

변창흠 LH 사장은 “행복한 동행 결혼식을 통해 그동안 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사랑을 이루신 신랑, 신부가 제 2의 행복한 동행을 시작했으면 한다”며 “LH는 주거공간 제공뿐만 아니라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행복한 동행 결혼식은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 17회를 맞이하는 LH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 지금까지 총 243쌍의 부부가 결혼식을 올렸다.

한편 ‘2020년 LH 백년가약, 행복한 동행 결혼식’ 하이라이트 영상은 오는 23일부터 LH 유튜브 공식 채널(LH티비)에서 시청할 수 있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17일 LH 진주본사 대강당에서 LH입주민 중 혼례를 치루지 못한 부부 15쌍이 합동 결혼식을 열고 있다. 사진제공=LH

 
17일 LH 진주본사 대강당에서 변창흠(오른쪽) LH 사장이 ‘행복한 동행 결혼식’의 주례를 보고 있다. 사진제공=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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