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학생교육원, 미래형 수련시설 조성
도교육청 학생교육원, 미래형 수련시설 조성
  • 임명진
  • 승인 2020.11.1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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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복합모험체험장’ 개장식...전국 학생교육원 중 최대 규모

경남교육청 학생교육원(이하 경남학생교육원)이 청소년들의 모험심과 협동심, 도전정신을 발휘할 수 있는 미래형 수련시설 공간인 ‘복합모험체험장’을 조성해 오는 24일 개장식을 연다.

경남학생교육원은 지난해 기본계획을 수립해 1년 6개월에 걸쳐 전국 학생교육원으로는 최대 규모의 현대식 모험 체험 시설을 준비했다.

조성면적 5900㎡(지상 5층) 규모로 총사업비 30억 7000여 만 원을 투입해 복합모험타워, 모험협력코스, 대기실, 장비실, 잔디마당, 야외교육장 등 다양한 복합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나무와 나무를 케이블과 목재 구조물, 로프 등으로 연결해 땅을 밟지 않고 친구들과 함께 이동하면서 도전과 협동심, 재난대비 역량강화를 위한 자연친화적인 환경조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복합모험체험장에는 10~15m 상공에서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어드벤쳐코스, 안전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220m 짚코스트, 레일을 타고 주행하는 짚라인, 어두운 공간을 헤쳐나가는 미로형 체험공간 슬라이드를 갖췄다. 또 새로운 도약을 체험하는 자유낙하 시스템인 10m 퀵 플라이트, 지상에서 문제해결 프로그램을 통해 팀원 간 협동심을 키울 수 있는 팀 솔루션 등 총 45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개장식에 앞서 10~11월에 의령 지역 8개교 소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한 결과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았으며 경남학생교육원은 기존 스포츠클라이밍, 국궁, 사물놀이, 전통예절, 골프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 이어 복합모험체험장 개장으로 자굴산 숲에서 치유와 도전정신, 자신감을 함양할 수 있는 장소로 거듭나게 됐다. 복합모험체험장은 12월 중순까지 7회에 걸쳐 시범운영이 예정돼 있다.

백종태 원장은 “체험과 모험의 공간인 경남학생교육원에서 우리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배려와 협동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안전한 공간 조성으로 학생들이 더욱 만족하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수상기자

 

사진은 지상에서 실시하는 로우코스로 소규모 그룹별(4~7명)로 주어진 미션을 실시 완수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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