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자본가 故 정세권 선생 업적 알린다
민족자본가 故 정세권 선생 업적 알린다
  • 김철수
  • 승인 2020.11.18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성군-진주정씨 종중-경남서부보훈지청 협약 체결

고성군·진주정씨충장공파덕명종중·경남서부보훈지청은 지난 16일 고성출신 고(故) 정세권 선생의 업적을 알리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고성군수실에서 백두현 군수와 강석두 경남서부보훈지청장, 정기철 진주정씨충장공파덕명종중 종친회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은 진주정씨 고(故) 정세권 선생 생가를 현충시설로서의 체계적 보존 및 주변정화를 위한 노력, 현충시설의 재건립 및 개보수 등 사업추진 지원, 관광명소와 연계한 탐방체험 등 현충시설 활성화 방안 등이다.

진주정씨 고(故) 정세권 선생은 지난 1888년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에서 출생해 최연소 하이면장을 역임, 민족자본가로서 일제강점기 조선인 집단한옥 주거지 조성에 기여하고 북촌한옥마을 조성과 조선물산장려회, 조선어학회 자금지원 등 민족운동을 펼쳐 1990년 건축훈장 애족장을 추서한 바 있다.

이에 고성군은 2019년에 정세권 선생을 ‘2019년 올해의 고성인물’ 5인 중 하나로 선정했고, 그 해 6월 4일부터 9월 29일까지 고성박물관에서 정 선생 전시품을 전시하는 등 선생의 업적을 후세에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한편 지난달 정 선생이 생전에 생활했던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 건축물이 올해 10월 12일 국가보훈처로부터 현충시설로 지정돼 경남서부보훈지청장으로부터 지정서와 함께 국비 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

 

고성군 진주정씨 종중과 경남서부보훈지청 협약 체결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 故 정세권 선생이 생활했던 건축물이 국가보훈처로부터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