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중학교(교장 이상오)는 강원도 홍천군 홍천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한 제31회 CBS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예선 조1위로 통과해 8강전 전북 남성중학교, 4강전 충북 옥천중학교를 각각 2대 0으로 꺾고, 결승전에서 인천 인하사대부중학교를 2대 0으로 제압했다.
지난 6월 2020년 춘계전국남녀배구연맹전에 이어 우승을 차지해 2관왕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는 함안의 지역대표 특산물인 수박을 나타내는 유니폼을 착용해 좋은 결과를 이뤘으며, 지도자상(교사 송영국), 최우수선수상(3학년 이수민), 세터상(2학년 김관우)까지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3학년 이수민 학생은 “올해 마지막대회에 우승으로 2관왕을 달성한 것은 친구들과 후배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 생각하니 더욱 더 감회가 깊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로 우리의 열정을 이끌어 주신 감독님과 코치님께 감사하고, 부모님께 너무 너무 고맙다”고 했다.
이상오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서 대회가 연속으로 개최되어 선수들이 컨디션 조절에 많이 힘들었는데 우승까지 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2020년 전국대회 2관왕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함안군수와 총동창회장, 학부모님들의 성원”이라며 공을 돌렸다.
또한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한 송영국 부장교사와 김종일 감독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승의 가장 큰 원동력은 학생들이 모두가 하나되는 조직력으로 땀흘려 연습한 결과”라면서“ 학교 구성원들의 마음을 모아 응원하고 지원한 것”이라고 전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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