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의 ‘수려한합천’,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우승 시동
박정환의 ‘수려한합천’,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우승 시동
  • 김상홍
  • 승인 2020.11.1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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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을 품은 ‘수려한합천’이 우승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17일 합천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수려한합천 출범식을 갖고 2020-2021시즌 선전을 다짐했다.

출범식에는 문준희 군수를 비롯해 김해은 합천군체육회장,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백성호 9단, 하성용 합천군바둑협회장, 안동환 전 합천군바둑협회장, ‘수려한합천’팀 선수단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수려한합천은 고근태(33)감독이 지난해에 이어 지휘봉을 잡게 됐다.

선수로는 팀의 해체로 ‘자유의 몸’이 된 한국바둑랭킹 2위 박정환 9단을 드래프트 1순위로 영입했다.

박정환은 2006년 입단해 2019년 제12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우승, 2019년 제3회 월드바둑챔피언십 우승 등 각종 기전 우승 36회를 차지했다.

2지명에는 2017~2018 KB바둑리그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박진솔(9단)을 제50기 국수전과 제11기 SK가스배 우승자 윤준상(9단)을 3지명 했다.

이어 4, 5지명에는 송지훈 6단과 강유택 8단을 각각 선발해 총 5명의 선수로 구성했다.

지난해 6위를 기록한 수려한합천은 박정환의 영입과 선수단 대폭 교체로 대회 우승까지 노리게 됐다.

퓨처스는 현유빈, 김형우, 이현준 등이 합류했다.

2020-2021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수려한합천 첫 상대는 Kixx로 오는 28일 열린다.

8개 팀 더블리그(14라운드)로 열리는 정규리그는 총 56경기, 280대국으로 펼쳐지며 최종라운드는 8개팀 통합라운드로 열릴 예정이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이 스텝래더 방식으로 최종 우승컵을 가릴 포스트시즌은 준플레이오프(최대 2경기), 플레이오프(최대 3경기), 챔피언 결정전(최대 3경기) 순으로 내년 3월 진행된다.

총규모 34억원(KB바둑리그 31억, KB퓨처스리그 3억)인 2020-2021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준우승은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상금과 별도로 지급되는 대국료는 장고 대국 1∼2경기는 승자 360만원, 패자 70만원의 대국료가, 속기 대국 3~5경기는 승자 320만원, 패자 60만원의 대국료가 책정됐다.

제한시간은 장고 1국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1회가 주어지며, 장고 2국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 속기 대국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5회로 펼쳐진다.

2020-2021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매주 목∼일 저녁 6시 30분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상홍기자



 
사진설명 17일 오후 합천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문준희 군수,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백성호 9단, ‘수려한 합천’팀 선수단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수려한 합천 출범식을 갖고 2020-2021시즌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합천군

 
사진설명 17일 오후 합천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문준희 군수,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수려한 합천’팀 선수단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수려한 합천 출범식을 갖고 2020-2021시즌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합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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