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직업계고 ‘취업률 향상’ 대책 마련
경남교육청, 직업계고 ‘취업률 향상’ 대책 마련
  • 임명진
  • 승인 2020.11.18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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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지원관 역량강화 연수
우수 사례, 지원전략 공유
경남교육청이 도내 직업계(특성화)고등학교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18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직업계 고교에서 근무하는 취업지원관 46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 창원축구센터 대회의실에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취업지원관은 직업계고 학생들의 현장실습을 지원하고 고졸 취업을 확대하기 위해 선발한 산업체의 인사와 취업 상담 업무 경험이 많은 전문 인력이다.

도교육청은 하반기 현장실습을 앞두고 그동안 현장실습 매뉴얼 안내, 지역 산업체 발굴, 현장실습 지원금 신청 등을 주제로 권역별 온라인 실시간 회의를 진행해 왔다.

이번 연수는 각 학교의 취업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실제적인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현재 경남지역 직업계고의 최근 3년간 평균 취업률은 50.49%로 전국 4위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는 34.54%로 전국 시·도 가운데 6위까지 밀려났다.

이 때문에 직업계고의 취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각 학교에서 채용하는 취업지원관의 효율적인 운영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경남교육청은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률 향상을 위해 지난 2019년 5월 ‘경남도교육청 취업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 취업지원센터와 취업지원관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연수는 우수 취업지원 사례를 공유하는 등 맞춤형 지원전략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오고갔다.

정우영 한일여고 취업부장은 연수에서 취업처 발굴을 위한 단계별 노하우를 공유하고, 적극적인 기업체 방문 활동으로 알게 된 채용 정보를 학생들에게 안내하는 방법을 전달했다. 김성갑 도의원은 취업지원을 위한 산·관·학 협력의 중요성을, 부산대 김병수 산학협력교수는 기업체의 인사 이해와 면접지도 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안태환 창의인재과장은 “취업지원관의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 취업처 발굴과 취업 지원을 통해 기술전문가로 성공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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