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신공항 반대 시민단체 “검증위 발표 환영”
김해신공항 반대 시민단체 “검증위 발표 환영”
  • 박준언
  • 승인 2020.11.18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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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실 검증위원회가 지난 17일 김해신공항 검증결과를 발표하자 김해신공항을 반대해 왔던 지역 시민단체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해신공항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김해신공항 대책 민관정협의회, 관문공항 건설을 위한 부울경시민운동본부는 18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김해신공항계획 백지화 환영’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2020년 11월 17일 이날은 지난 18년을 끌어온 김해신공항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타가 바로잡힌 역사적인 날”이며 “지난 4년간을 끌어온 김해신공항계획이 정략과 음모로 인한 반국민적 결정이었음이 명백히 밝혀진 날”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2016년 당시 국토부는 경남·부산·울산·대구·경북 5개 지역의 지방정부의 장에게서 어떤 결정이 나더라도 따르겠다는 무지하고 비민주적인 다짐을 받아놓고는 엉뚱한 김해공항 확장이라는 결론을 발표했다”고 비난했다.

또 “2018년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김해와 부산 지역 민심의 결과는 김해신공항이 아니라 가덕신공항이며, 24시간 운행하는 안전하고 소음 피해없는 관문공항으로 결론이 났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정부는 “새로이 정해야 할 관문공항의 입지는 제대로 된 검증을 거치면서도, 그 동안 많은 검증의 결과치가 있으므로 신속하게 결정해 더 이상 국가적 낭비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박준언기자

 

김해신공항을 반대했던 지역 시민단체가 18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트에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제공=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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