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접지역 확진자 접촉” 진주서 하루 새 3명 확진
“인접지역 확진자 접촉” 진주서 하루 새 3명 확진
  • 박철홍
  • 승인 2020.11.1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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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사우나서 코로나19 감염
시, 각종 행사 연기·일시중단
코로나19 발생이 타 시에 비해 적었던 진주에서 하루 새 3명의 확진자가 나와 진주시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진주시는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각종 행사들을 일시중단하기로 했다.

◇발생 현황=진주시는 19일 조규일 시장의 긴급브리핑을 통해 지난 18일 오후 10시 30분경 확진자 2명, 이날 오전 9시 10분경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주19번 A씨, 20번 확진자 B씨는 하동2번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진주21번 확진자 C씨는 사천6번, 7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A씨는 지난 16일 근무지인 평거동 모 식당에서 오전 9시 25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근무했다. 15일 하동 2번과 산해들 식당에서 접촉했다. 17일 자차를 이용해 합천 황매산을 다녀왔으며 접촉자는 없었다. 17일 오후 5시부터 7시 30분까지 지인과 함께 식당 등 2곳을 방문하고 귀가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는 12명이다.

B씨는 16일 하동2번 확진자와 동선이 일치하는 문산지역 모 사우나를 오전 8시 30분부터 10시 15분까지 이용하고 자차로 식당을 방문, 지인들과 점심식사를 하고 카페를 방문했다. 17일 오전 11시 30분 영업장으로 출근한 후 동네의원을 방문하고 약국에서 약을 구입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는 27명으로 18명은 음성, 9명은 검사진행 중이다.

C씨는 16일 남편차로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인근 상가 건물을 다녀온 후 도보로 이동,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동네의원을 방문해 위장질환 치료를 받았다. 오후에는 1시부터 3시까지 식당과 카페, 빵집을 방문했다. 17일에도 오전 동네의원을 방문해 위장질환 치료를 받고 식당과 카페를 방문했다. C씨의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는 모두 112명이며 이 중 9명은 타 시군으로 이관했고 94명을 검사한 결과 5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대책=진주시는 우선 확진자의 이동 동선에 포함돼 있던 문산읍 지역을 정밀방역하기로 결정했다. 문산 실내체육관 등 공공체육시설 운영을 잠정 중지한다. 또 21일 문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37회 진주시태권도협회장기 대회는 연기 또는 장소변경을 협의하고 있다. 같은 날 문산읍사무소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문산읍 승격 25주년 기념행사는 연기했다. 코로나19 고위험군인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문산읍 소재 경로당 31곳은 임시 휴관에 들어갔다.

진주시는 향후 주관하는 행사도 일시중단 또는 무관중 행사로 진행하기로 했다.

오는 30일까지 개최하기로 한 소규모 문화공연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될 때까지 일시 중단한다.

유등이 전시된 16개 지역 중 진주성, 이성자미술관, 금호지 등 8개 지역에서는 매주 토·일요일 오후 5시, 오후 7시 2차례에 걸쳐 문화공연이 펼쳐졌으나 이번 주말부터는 진행되지 않는다.

원도심에서 진행하는 오픈스튜디오, 아트-뮤지엄, 진주의 시간 사진전, 별별 뮤지엄(지하상가), 별별 문화공작소도 운영을 중단한다.

진주 종합경기장에서 22일 열리는 진주시민축구단 홈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한다. 매주 토·일요일에 시내 곳곳에서 개최되던 소규모 문화예술 행사도 당분간 중단조치 했다.

조규일 시장은 “최근 인접 지역에서의 감염 확산세가 커짐에 따라 진주시에서도 접촉자가 증가하며 감염 발생의 위험성이 높아졌다”며 “이전과는 달리 지금은 다양한 지역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일상 속에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개인 방역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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