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공동투자형 R&D과제로 추진, 작업능률 향상 및 안정성 강화에 기여
부산항만공사(이하 BPA·사장 남기찬)는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한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 공동투자형 과제에서 RMGC용 케이블 릴 국산화 개발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BPA는 컨테이너선의 초대형화에 따른 항만의 하역생산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존 항만크레인의 이동 속도인 분당 100~130m를 2배 가량 향상시켜 분당 240m까지 이동이 가능한 케이블 릴 국산화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그동안 BPA는 부산항에서 운영 중인 장비와 설비를 대상으로 해외기술 도입실태를 조사, 올해 항만장비의 부품별 시장성과 보유기술력, 기업수준을 분석해 하역장비 국산화를 위한 종합적인 R&D과제 로드맵을 수립했다.
이번 과제는 부산항만공사가 수립한 국산화 R&D과제 로드맵 중 전기부문에서 1순위로 설정하고 준비한 사업이다.
케이블 릴은 크레인에 안정적인 전원공급과 통신기능을 지원하는 핵심 제품으로 인체에 비교하면 심혈관과 같다.
더욱이, 케이블 릴은 항만크레인의 필수적인 핵심부품임에도 불구, 국산화율이 스프레더 케이블 릴은 0%, 겐트리 케이블 릴은 6%로 매우 낮은 실정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기술개발로 항만크레인의 이동속도를 높여 하역생산성을 끌어올릴 뿐만 아니라 국내 항만 크레인 시장의 국산 제품 점유율을 높이고 나아가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해외 항만장비시장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2년간 BPA 등이 총사업비 9억5000만원을 들여 케이블 릴 제조전문기업인 ㈜코릴과 전기장치 및 패널 생산 전문기업인 ㈜에이스산전이 개발을 담당한다.
기술개발의 목표는 분당 240m 이동속도에 맞춰 광 슬립링을 케이블 릴에 적용해 유지비용 절감에도 기여하게 된다.
특히 국산제품은 가격이 해외대비 약 35% 이상 저렴해 수입대체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남기찬 사장은 “항만장비부문 핵심부품의 국산화를 통해 우리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해외시장으로의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등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에 앞장서는 부산항이 되겠다”고 밝혔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BPA는 컨테이너선의 초대형화에 따른 항만의 하역생산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존 항만크레인의 이동 속도인 분당 100~130m를 2배 가량 향상시켜 분당 240m까지 이동이 가능한 케이블 릴 국산화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그동안 BPA는 부산항에서 운영 중인 장비와 설비를 대상으로 해외기술 도입실태를 조사, 올해 항만장비의 부품별 시장성과 보유기술력, 기업수준을 분석해 하역장비 국산화를 위한 종합적인 R&D과제 로드맵을 수립했다.
이번 과제는 부산항만공사가 수립한 국산화 R&D과제 로드맵 중 전기부문에서 1순위로 설정하고 준비한 사업이다.
케이블 릴은 크레인에 안정적인 전원공급과 통신기능을 지원하는 핵심 제품으로 인체에 비교하면 심혈관과 같다.
더욱이, 케이블 릴은 항만크레인의 필수적인 핵심부품임에도 불구, 국산화율이 스프레더 케이블 릴은 0%, 겐트리 케이블 릴은 6%로 매우 낮은 실정이다.
이 기술은 2년간 BPA 등이 총사업비 9억5000만원을 들여 케이블 릴 제조전문기업인 ㈜코릴과 전기장치 및 패널 생산 전문기업인 ㈜에이스산전이 개발을 담당한다.
기술개발의 목표는 분당 240m 이동속도에 맞춰 광 슬립링을 케이블 릴에 적용해 유지비용 절감에도 기여하게 된다.
특히 국산제품은 가격이 해외대비 약 35% 이상 저렴해 수입대체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남기찬 사장은 “항만장비부문 핵심부품의 국산화를 통해 우리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해외시장으로의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등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에 앞장서는 부산항이 되겠다”고 밝혔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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