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자유무역지역 50돌 기념식
마산자유무역지역 50돌 기념식
  • 정만석
  • 승인 2020.11.2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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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외국인전용공단
산업화 초석…혁신 다짐

국내 1호 외국인전용공단 ‘마산자유무역지역’이 올해 지정 50돌을 맞아 지난 20일 마산자유무역지역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김경수 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국민의힘 윤한홍·최형두 의원, 이치우 창원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축사를 통해 “마산자유무역지역은 창원국가산단과 함께 경남을 넘어 대한민국 산업화의 상징”이라며 “50년 역사를 바탕으로 앞으로 만들어나갈 새로운 혁신의 50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 물자의 이동은 늘어나고 있고 그것이 제조업을 비롯한 산업계에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혁신 없이 미래가 없다는 의지로 새로운 50년의 혁신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미래산업을 육성해 지식과 데이터까지 수출할 수 있는 진화된 신개념의 자유무역지역을 만들기 위해 마산자유무역지역 관리원과 창원시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산에 지역구를 둔 윤한홍(마산회원)·최형두(마산합포) 의원도 축사를 통해 “마산자유무역지역이 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이끌도록 협조하겠다”도 약속했다.

창원시와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은 당초 관리원 개청일인 4월 3일 기념식을 개최하려 했지만 코로나 확산으로 행사를 두 차례 연기한 끝에 이날 개최했다.

50주년을 맞은 마산자유무역지역은 외국인 투자 유치, 수출 확대를 위해 1970년 설립됐다. 그동안 지역 고용 창출과 소득 증대에 기여를 하며 국내 산업화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다.

매년 무역 발전에 기여한 수출유공자에게 정부포상, 도지사 표창 및 창원시장 표창을 수여해오고 있는데 특히 올해는 어러운 경제 여건 속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입주기업의 사기 진작을 위해 수상자를 확대했다.

도는 도지사 표창 대상자를 지난해 3명에서 6명으로 확대해고 이날 ㈜애드테크 박정원 이사 외 5명이 표창을 받았다.

도는 지난 2017년까지 마산자유무역지역 구조 고도화 사업을 추진해 표준공장을 재건축했다. 최근에는 연구개발(R&D) 산업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 산업혁신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정만석기자

 

지난 20일 마산자유무역지역에서 50주년 기념식이 개최됐다./사진제공=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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