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경남도 스마트 제조혁신 데모공장 착공식
산자부·경남도 스마트 제조혁신 데모공장 착공식
  • 정만석
  • 승인 2020.11.22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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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 1호 사업
김 지사 “전환 데모공장 적극 지원”
산업통상자원부와 경남도는 지난 20일 창원 농업기술센터에서 스마트 제조혁신 데모공장(표준제조혁신공정모듈, 이하 ‘데모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착공식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경수 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김영삼 한국전자기술연구원장과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 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의 1호 사업이자 4대 핵심사업 중 하나인 데모공장은 제조현장에 적용될 첨단 기술을 미리 구현해 시험해보는 ‘개방형 스마트 제조기술 시험장(테스트베드)’이다.

4대 핵심사업이란 표준제조혁신공정모듈(450억원/한국전자기술연구원),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350억원/한국전기연구원),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427억5000만원/창원대), 혁신데이터센터(160억원/아이웍스) 등이다.

기계, 항공, 방위산업 등 도내 주력산업의 각종 제조공정을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재조합할 수 있도록 모듈형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정식 사업명칭은 ‘표준제조혁신공정모듈’이다.

첨단 디지털 제조기술을 실제 공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먼저 적용해 시험해 봄으로써 제조기업의 디지털 기술 도입 즉 ‘디지털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핵심부품과 장비의 내구 수명 예측, 고장률 검증을 위한 평가 및 시험 시스템을 운영해 제조기업의 공정 개선에도 지원하게 된다.

독일, 미국, 일본 등 제조 선진국들 역시 ‘개방형 혁신 센터(Open Innovation Center)’를 통해 맞춤형 연구개발, 검증과 인증,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앞다투어 추진하고 있는데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과정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관기관인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사업을 추진해왔다. 현재는 데모공장 기반 구축에 필요한 주요 시험 및 생산장비와 인공지능 제조기반(플랫폼) 등을 우선 개발 중이다.

내년 말까지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함께 국비와 지방비 450억원(부지매입비 100억원 포함)을 투입해 창원시 의창구에 위치한 창원 농업기술센터 부지에 연면적 7500㎡ 규모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날 김 지사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제조업을 혁신해 나가는데 스마트그린산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경남창원국가산단이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꼭 필요한 것이 스마트제조업 공정혁신 데모공장”이라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다섯 번째)이 20일 오전 창원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스마트제조 데모공장 착공식’에 참석해 터치 버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성윤모 장관과 김경수 경남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김하용 경남도의회 의장, 김정환 산업단지공단 이사장, 김영삼 전자기술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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