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형 도시재생 지역민 참여 달려”
“양산형 도시재생 지역민 참여 달려”
  • 손인준
  • 승인 2020.11.2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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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의회 도시재생 연구회
추진방향·활성화 방안 토론

양산형 도시재생의 미래를 위한 전문가, 시의원, 지역주민 등이 한자리에 앉았다.

양산시의회 도시재생연구회(회장 이용식)는 중앙동행정복지센터 2층대회의실에서 ‘양산시 도시재생 추진방향’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이재달 한국국제대 교수의 기조강연에 이어 김정민 영산대 교수, 김남룡 양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장, 이용식 시의원이 토론자로 나서 양산형 도시재생의 미래에 대해 토론했다.

먼저 이재달 교수는 “도시 재생은 그 지역의 특색 있는 자원을 활용해 물리적 환경뿐만 아니라 경제,사회, 문화, 복지적 측면 등 종합적인 활성화를 통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경쟁력 확보에 있다”고 했다.

이어 “특히 국가, 지방정부, 건설사, 전문가가 아닌 현재 살고 있는 주민들이 직접 살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 만드는 주민 참여사업임을 강조하며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참여에 도시재생의 승패가 달렸다”고 했다.

그리고는 “미래의 도시재생은 경제적 생명력을 불어 넣어야 한다”며 “포스트코로나시대 양산은 신체와 정신은 물론 사회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추구하는 웰니스 관광 수도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민 교수는 “도시재생사업이 단순히 구도심을 재정비하는 것에 그칠 것이 아니라 지역 간 양극화 해소와 인구 감소 및 저성장으로 인한 쇠퇴도시의 체계적인 정비를 해야 한다”고 했다.

김남룡 양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지역 공동체가 주도하는 살기 좋은 양산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노후저층주거지의 주거환경정비, 구도심 혁신 플랫폼 조성 등 선제적 대응을 해나가겠다”고 했다.

이용식 의원은 “타 지역의 도시재생 성공사례를 통해 지역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한 양산형 도시재생 모델을 기대한다”며 “그동안 행정력의 집중과 전문성 제고 지역주민의 참여도가 매우 중요함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주민들은 “비좁은 도로의 정비, 노후 하수관 교체, 보훈회관 증축, 주민 재산권 보호, 고향의 봄 테마공원조성, 양산천을 횡단하는 교량확대 설치, 주민의견 수렴기회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양산시의회 도시재생연구회 소속 이종희, 김태우, 곽종포 이장호, 정숙남 의원들은 “오늘 토론회을 통해 논의된 내용에 대해서는 검토 후 조례제정과 시의 정책으로 적극 반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양산시의회 도시재생 연구회가 살기 좋은 양산을 만들기 위해 양산시 도시재생 추진방향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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