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내년 예산 역대 최대 6504억원 편성
거창군, 내년 예산 역대 최대 6504억원 편성
  • 이용구
  • 승인 2020.11.22 17: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회복·주요 사업 추진 배분

거창군은 올해 당초예산 대비 7.7%, 465억원이 증가한 2021년도 당초예산안으로 6504억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의 일반회계는 5845억원으로 전년 대비 9.4%가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5.5%가 감소한 659억원으로 편성됐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분야가 전체 예산의 21.3%인 1385억원으로 가장 많고,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20.9%인 1357억원, 환경 분야는 14.1%인 914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는 6.4%인 417억원, 문화관광 분야는 4.3%인 281억원 등이다.

특별회계는 코로나19로 국세 감소와 그에 따라 교부세가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국도비 317억원이 증가되어 전체 예산규모는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국도비 예산 신청 2년 전부터 사업을 발굴하고, 중앙부처와 경상남도 대상 전방위 활동에 따른 결과다.

특히 내년 주요사업으로는 지역특색과 강점을 살린 거창형 뉴딜사업 추진을 위해 19개 사업에 168억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웅곡천 생태하천복원사업 31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17억원, 스마트 마을 방송 시스템 구축 6억원, 농특산물 비대면 판매유통 체계 구축 3억원, 거창창포원 그린인프라 확장사업 5억원,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67억원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대한민국 승강기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사업으로 세계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사업 75억원,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업무협력사업 20억원, 거창승강기R&D 센터 고속승강기 구축사업 5억원 등을 반영했다. 관광분야에 있어서는 가조항노화힐링랜드 인프라 구축사업 14억원, 거창창포원 수변공간 생태자원화사업 20억원, 수승대 출렁다리 설치 5억원, 스피드 익스트림타운 조성사업 36억원 등 거창읍 중심의 동서남북중 5대권역 관광벨트를 조성, 관광도시로서의 성장기반을 다지는 사업에 재원을 우선 배분했다.

농정혁신과 농촌도약을 위해서는 미래농업복합교육관 건립사업에 27억원, 신활력 플러스사업 21억원, 농기계 임대사업 권역별 건립 사업에 17억원, 고효율 저비용 미래형 사과원 육성사업에 6억원, 3無(제초제, 생장조정제, 착색제) 농업 실천 사업에 3억원 등을 반영했다.

경제활동 가능 인구를 늘리고 군민 밀착형 생활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첨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30억원, 법조타운 조성 30억원, 다목적체육관 건립 38억원, 제2스포츠타운 조성 12억원, 가족센터 건립 12억원, 거창문화센터 리모델링 40억원, 거창읍 시가지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38억원, 거열산성 진입도로 개설공사 45억원, 거창 하수처리장 증설사업 16억원 등을 반영해 미래도시 인프라를 갖추도록 했다.

군이 제출한 2021년도 예산안은 오는 12월 7일 제253회 거창군의회의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용구기자

 

거창군 청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