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밥 한 끼 하루를 버티는 힘”
“따뜻한 밥 한 끼 하루를 버티는 힘”
  • 안병명
  • 승인 2020.11.23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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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경로당 급식도우미 지원사업
군민 호평속 올해 112개소 확대시행
“따뜻한 밥 한 끼 하루를 버티는 힘. 마을회관에서 밥 먹는 게 최고로 행복합니다.”

함양군이 시행하는 경로당 급식도우미 지원사업이 어르신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경로당 급식도우미 사업은 민선 7기 서춘수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지난 2019년 1월 경남 최초로 군에서 시행하는 어르신을 위한 복지사업 중 하나이다.

사업 시행 첫해인 지난해 65개 경로당으로 시작했으며, 올해는 112개소로 대폭 확대하는 등 최근 고령화가 심화하는 농촌지역에서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급식에 따른 어려움을 없애고 농촌 실정에 맞은 노인복지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급식도우미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안의면 금벌경로당 회원들이 최근 재료손질부터 조리와 식사시간에 대한 일련의 과정을 어르신들이 직접 사진촬영하고 문구를 작성, 재치있는 포스터를 제작해 함양군에 전달했다.

전지 2장에 빼곡하게 70여 장의 사진과 글이 담겨있는 포스터에는 “따뜻한 밥 한 끼 하루를 버티는 힘”, “회관에서 밥 먹는 게 최고 행복하다.” 등의 급식도우미 지원사업에 대한 어르신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달되어 있다.

사진 속에는 들녘에서 직접 캔 쑥으로 쑥국을 끓이고, 비 오는 날 칼국수를 해먹고, 만두도 빚고 잡채도 만들고 김장도 하고, 직접 농사지은 고구마순을 다듬고 마을 어르신들 모두가 참여해 점심을 함께 만드는 1년여의 정겨운 모습들이 담겨 있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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