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타워뷰 조성사업 속도 낸다
통영타워뷰 조성사업 속도 낸다
  • 박도준
  • 승인 2020.11.23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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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억제·부동산 규제강화 딛고
자기자본금 61억 원 마무리단계
내년 초 PF·실시협약 등 체결
통영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통영타워뷰 조성사업이 내년 초 속도를 낼 것을 보인다.

통영타워뷰 조성사업을 맡은 (주)타워뷰는 23일 자본금을 총사업비의 15%인 61억 규모로 책임준공과 전문 운영을 담당할 업체들과 지분 출자규모를 정한 후 세부 협상 중에 있으며, 내년 초 PF(프로젝트 파이낸싱) 금융 확보 방안이 마련 되는대로 통영시와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통영시의회 의회간담회에서 밝혔다.

그 동안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와 부동산시장, 증권사 등에 대한 규제강화 등 여러 악재에도 자금조달 및 프로젝트 추진 등을 위한 협상이 원만히 진행되고 있다.

통영타워뷰는 이순신공원 내 약 1만 ㎡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4층, 높이 110m 규모로 조성하게 될 목조 전망타워로, 수직 대관람차, 푸니쿨라, 슬라이드 등의 유희시설과, 열린도서관, 다목적홀, 청년사업단공유오피스, 복합문화커뮤니티 등 전국 수익 민간투자사업에서 사례를 찾기 어려운 공익시설을 포함한 차별화된 지역 특화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특히 야간 외부 전망미디어를 활용한 야간 테마관광을 통해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고 주변 관광자원과 상권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사업 초기 반대 여론에 부딪혀 당초 건설예정지인 통영 남망산에서 이순신공원으로 장소를 옮기고 공익시설 추가로 인한 공공성이 강화되면서 타워뷰 건설에 반대하는 목소리는 사라지고 조속한 건설로 통영경기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조성됐다.

금융권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이후인 2020년에는 관광 문화 관련 PF가 전국적으로 전무한 실정이나, (주)타워뷰는 어려운 투자환경에서도 지역과 시설의 강점을 내세워 조속한 시일내 PF금융 확보 방안을 마련한 후, 통영시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 초부터 340억원에 대한 PF 확정할 계획이다.

(주)타워뷰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차별화된 관광인프라인 통영타워뷰가 관광, 복합문화공간의 지역 랜드마크로서 장기적인 사업성을 자신하고 있다”며 “시공사와 운영사, 지자체, 금융사와 협업하고 시의회, 시민들과 한마음이 되면 코로나19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한 성공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무분석을 담당한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의 자료에 따르면, 이순신공원에 통영타워뷰가 들어설 경우 건설·운영단계 생산유발효과가 9153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897억원, 취업유발효과 1만1303명이 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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