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 산업 부흥, 프로그램 개발해야”
“실크 산업 부흥, 프로그램 개발해야”
  • 정희성
  • 승인 2020.11.2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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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5회 진주시의회 정례회
백승흥·윤성관·제상희 의원 재난 대비 조례 제정 등 발언
제225회 진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가 23일 열린 가운데 국민의힘 백승흥 의원, 민주당 윤성관·제상희 의원이 다양한 주제로 5분 발언을 했다.

백승흥 의원은 진주 실크산업 부흥을 위한 뽕나무 단지 및 누에 체험장 조성을 제안했다.

백 의원은 “진주는 실크의 고장으로 지금껏 지역 경제발전을 주도해 왔다”며 “하지만 현재 진주 실크산업은 100%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원사 수급과 생산품인 제품의 한계성, 중국산 저가 제품과의 가격경쟁, 대체 섬유의 발전 등으로 2000년대 들어 실크 산업은 쇠퇴기를 맞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백승흥 의원은 실크 산업 부흥을 위해 실크전문단지 중심 뽕밭 조성을 통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제안했다.

백 의원은 “뽕밭의 조성은 단순히 실크 원료의 공급원으로서가 아닌 진주가 세계 5대 실크 명산지임을 나타내는 랜드마크로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문산실크전문단지 가로수를 뽕나무로 식재하고 진주실크를 전국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시외버스에 광고를 하는 것을 검토해 달라”고 했다.

윤성관 의원은 고층건물의 화재 취약성에 대한 대비책 마련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지난 10월 울산의 33층 주상복합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고가사다리차의 높이 52m에 불과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진주시에서도 언제든 고층건물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대비해 고가사다리차 확보를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주시에도 30층 이상의 고층 아파트가 많지만 진주소방서는 최대 17~18층 높이에 사용 가능한 고가사다리차 53m 1대와 12층 높이에 사용 가능한 굴절차 35m 1대만 보유하고 있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고가사다리차 도입을 조속히 추진해 달라”고 했다.

제상희 의원은 진주시의 기후위기 대응 전략과 관련한 조례 제정을 강조했다. 제 의원은 “정부는 코로나19와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그린 뉴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기후 위기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보다 나은 삶과 미래 세대를 위해 시의회와 집행부가 기후 위기로 인한 환경 변화 대응전략을 세우고 실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기후위기 대응 전략 관련 조례 제정, 민·관 협의 기구 설치, 탄소 저감 시책 시행 등을 당부했다.

정희성기자



 
백승흥 의원
윤성관 의원
제상희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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