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최고난도 문제는 ‘코로나’
수능 최고난도 문제는 ‘코로나’
  • 임명진
  • 승인 2020.11.23 1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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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 시험 앞두고 확산세
수험생·학부모 불안감 팽배
경남교육청 “방역 철저 대비”
26일부터 전 고교 원격수업
내달 3일 치러지는 2021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도내에 코로나19 학생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23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도내 학생 및 교직원 확진자는 학생 46명, 교직원 5명 등 총 51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학생의 경우 유치원 6명, 초등 10명, 중학교 25명, 고등학교 5명이다. 지역별로는 창원 22명, 하동 16명, 진주 2명, 김해 3명, 거제 1명, 양산 1명, 창녕 1명이다.

방역당국과 도교육청은 대학수능시험을 차질 없이 치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확진자 추이에 관심을 기울이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17일 이후 확진자 발생 현황을 보면 창원시에서 6개 학교에 학생 13명, 하동군은 3개 학교에 학생 16명, 교직원 1명, 진주시 1개 학교에 학생 1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이에 하동군 5개 학교, 창원시 2개 학교, 진주시 1개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원격수업은 내달 초까지 유지된다.

이처럼 수능을 며칠 앞두고 학생 확진자가 대거 나오면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당혹해 하고 있다.

진주의 한 고3 수험생은 “갑자기 인근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바람에 신경이 많이 쓰인다”면서 “수능이 코앞인데 방역과 공부를 모두 신경 써야 하는 상황”이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학부모 김모(48)씨는 “수험생 아들이 자꾸 코로나19 관련 이야기를 하고 있어 공부에 영향을 받는 것같다. 이런 일이 생겨 우려스럽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에 경남교육청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대학수능시험에 안전한 시험장 준비와 철저한 방역으로 수험생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현재 2주간의 수능특별방역 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26일부터는 도내 고등학교 전체가 원격수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수능 당일에는 증상에 따라 안전하게 응시할 수 있는 시험장을 따로 준비했으며, 학교 밖 감염 예방 조치를 강화하는 한편 시험장 감독관과 운영요원도 지난해보다 1000여 명 늘렸다.

박종훈 교육감은 “지난 19일부터 도교육청과 7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시험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박종훈 교육감은 23일 기자회견에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안전한 시험장 준비와 철저한 방역으로 수험생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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