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내년 예산 1조 5944억원 편성
진주시 내년 예산 1조 5944억원 편성
  • 박철홍
  • 승인 2020.11.23 1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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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1137억 7.68% 늘어
지역경제 회복 1569억원 편성
진주시는 내년도 예산을 올해 당초 예산보다 1137억원(7.68%)이 증가한 1조 5944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일반회계 1조 2644억원, 특별회계 3300억원이다.

조규일 시장은 “경기 침체로 세수가 감소하는 여건을 감안해 합리적인 지출 구조조정을 병행했다”며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분야별로 균형 있게 편성하는 노력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어 “적극적인 확장 재정정책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대한민국 남중부 100만 생활권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예산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예산에 1569억원이 편성됐다.

항공우주, 뿌리, 세라믹 등 미래 산업의 생태계 조성에 65억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136억원, 경쟁력 있는 농업육성을 위해 1243억원을 편성해 지역경제 회복의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역사문화 관광도시 도약과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문화관광, 체육 분야 예산에 674억원을 투입한다.

진주만의 독창적인 문화관광 콘텐츠인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 추진에 396억원, 공공체육 인프라 구축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169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성북·강남지구 도시재생사업과 새뜰마을 사업으로 도시상생 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도시 인프라 구축과 스마트도시 기반 확대에도 나선다. 서부경남 KTX(남부내륙 철도) 개통에 대비해 광역도로망 연계 구축, 우회·외곽 도로 개설 등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2575억원이 투입된다.

금산 삼거리에서 지방도 1009호선 간 도로를 개설하고, 도동 샛강과 남강둔치의 경관을 새롭게 개선할 계획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스마트 도시과를 신설, 스마트도시 ICT 융합서비스와 지능형교통체계를 구축하고 통합관제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1323억원을 편성했다. 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셋째아 이상 출산 가정에 기존 3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출산장려금 지원을 확대하고,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산후조리원 이용 비용지원도 새롭게 추진한다.

창의적인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예산에 435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미래세대 행복기금 500억원 조성을 목표로 내년에도 125억원을 적립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장학 사업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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