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섬진강 일원에서 재배돼 당도가 높고 품질이 우수한 하동 단감이 올들어 첫 수출길에 올랐다.
하동군은 지난 23일 하동배영농조합법인에서 윤상기 군수와 손두기 NH농협 하동군지부장, 조상석 금오농협 조합장, 생산자, 무역업체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 단감 첫 수출 상차 행사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상차된 하동 단감은 20t 4만 달러어치로 지난 20일 1차 상차분량 20t과 함께 총 40t 8만 달러(한화 약 8900만원)어치의 물량이 말레이시아로 수출된다.
윤상기 군수는 이날 상차행사에서 “행정과 농협, 생산자, 무역업체가 긴밀하게 협력해 농민들에게 단비와 같은 수출이 이뤄졌다”며 “행정에서는 수출 확대를 통한 농가의 소득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최두열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