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수능 목전 코로나 대유행 조짐, 반드시 막아내야
[사설]수능 목전 코로나 대유행 조짐, 반드시 막아내야
  • 경남일보
  • 승인 2020.11.2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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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 치러지는 2021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도내에 코로나19 학생 확진자가 대거 발생,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수능시험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방역당국과 경남도교육청은 대학수능시험을 차질 없이 치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확진자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국 49만 명의 수능을 앞두고 학교에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된다는 것은 분명 위기 상황이다. 수능은 자녀들이 미래를 위해 지난 3년간, 대학을 가기위해 준비한 기간을 정확히 말하면 초등 6년, 중등 3년, 고교 3년 지난 12년의 결실을 후회 없이 맺을 수 있도록 전 국민이 철저한 방역 지키기로 안전한 수능이 치러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때다.
경남 지역에서 학교에서 학생들이 잇따라 코로나19 감염으로 교육 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당장 이번 주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사회가 불안감과 함께 초비상이다. 일상 속 감염으로 어느 곳 하나 안전한 곳을 찾아보기 힘들 지경이다. 수능을 코앞에 두고 학교도 뚫리기 시작했다. 지역민들의 불안이 이만저만 아니다. 모든 수험생이 안전하고 공정하게 시험을 치르는 유일한 방법은 전 국민이 방역에 적극 참여하는 방법뿐이다. 도교육청은 수능 당일에는 증상에 따라 안전하게 응시할 수 있는 시험장을 따로 준비해놓고 있다. 학교 밖 감염 예방 조치를 강화하는 한편 시험장 감독관과 운영요원도 지난해보다 1000여 명 늘렸다. 현재 2주간의 수능특별방역 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25일부터는 도내 고등학교 전체가 원격수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방역만이 가장 강력하고,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수험생뿐 아니라 스스로와 가족을 위해서라도 수능방역에 대한 국민적 협조가 절실하다. 당국은 만에 하나 수능발 코로나가 확산되지 않도록 고사장 방역은 물론 만반의 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수험생들 역시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수능의 목전에 코로나 대유행 조짐은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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