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상공회의소 박명진 회장(고려개발(주) 회장)이 지난 18일 용산구 주한 태국대사관에서 명예영사 임명장을 받았다.박 회장은 지난 2018년 한국ㆍ태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명예영사로 내정된 뒤 민간외교 사절로 영남권에서 태국 알리미 역할을 수행해 왔다.
롬마니 카나누락 주한 태국대사는 “지난해 한ㆍ아세안 특별정상회의때 태국 투자환경 설명회에 부울경 경제인 초청 등 태국 산업을 알리는데 앞장서며 한국ㆍ태국 양국의 문화, 체육, 경제등 다방면으로 협력해 준 것에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박 회장은 “한국과 태국 간의 무역교류 기회 발굴과 한국에 체류 중인 19만 태국민의 신변을 보호하는 등 영사로서의 책임을 다해 양국의 우호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취임식은 코로나19로 내년 5월로 열릴 예정이다.
박 회장은 2018년 태국 명예영사로 내정된 뒤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을 담당하며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명예영사는 1963년 영사에 관한 비엔나협정에 따라 임명국을 대표하고 외교와 제반 업무를 지원하는 민간외교관으로서 국내에는 91개국 123명이 활동 중이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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