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제일고등학교(교장 이호대)는 23일 교내 시청각실에서 관악부 창단식을 가졌다.
함양제일고는 학생들의 음악적 재능을 발굴하고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예술활동으로 관악부를 창단하게 됐다.
이번 관악부 창단으로 함양제일고는 함양 내 관악부를 운영하는 유일한 고등학교가 된 가운데 창단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했다.
관악부원은 재학생 15명으로 구성됐으며, 클라리넷, 트럼펫, 타악기, 호른, 색소폰, 트럼본, 오보에, 플룻, 튜바 등의 악기를 연주하게 된다.
2학년 임성민 학생은 “어렸을 때 배웠던 악기를 고등학교에서도 계속 배우고 연주할 수 있게 되어 매우 행복하다”며 “친구들과 함께 악기를 연주하면서 학업과 취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을 것 같고, 악장이 된 만큼 책임감을 느끼고 멋진 함양제일고 관악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호대 교장은 “지역의 고등학교 관악부 창단은 굉장히 뜻깊다. 관악부 창단으로 학생들의 예술적 재능도 계발하고 취미와 특기가 신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음악의 심미적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즐거운 학교 문화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함양제일고는 관악부 창단식에 이어 함양지역 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1학년도 입학설명회 및 가능성연구소 서종우 대표를 초청해 ‘미래사회와 자녀교육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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