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전역 ‘거리두기’ 상향 대신 현행 유지
도내 전역 ‘거리두기’ 상향 대신 현행 유지
  • 백지영
  • 승인 2020.11.24 1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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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맞춤형 대응…창원 2단계 검토
창원 10·진주 2명 등 신규 확진 12명
경남도가 도내 전역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상향하는 대신 하동·창원 등 지자체별 맞춤형 단계 조정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경남에서는 하루 사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명이 발생했다.

경남도는 24일 오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통해 전날 경남도 생활방역협의회 민간 전문가 의견과 도내 각 시군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남지역 일괄 거리두기 조정 대신 도내 유행 상황에 따라 하동 2단계 격상, 창원 1.5단계 격상, 사천 1.5단계에 준하는 조처 등 각 시·군 단위 자체 거리두기 상향을 유지하는 게 적절하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다.

다수의 민간 전문가들은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면서도, 확진자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을 집중해 지역별 업종별 맞춤형 단계를 조정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각 시·군 방역당국도 한정된 방역 자원을 확진자 발생 지역에 집중하는 맞춤형 방역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지난 한 주간 경남지역에서는 창원·사천·하동을 중심으로 평균 확진자 12.14명이 발생한 반면 13개 시·군에서는 발생이 전무했기 때문이다.

도는 주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와 보조 지표상 1.5단계 격상 기준 등을 넘어서긴 했지만, 특정 시·군을 중심으로 유행해 맞춤형 대응 중이며 중증·일반 환자 병상수용도 통제 가능하다고 봤다.

창원시는 현재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를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며 2단계 격상도 고려 중이다.

다만 향후 1주일간 도내 타 시·군 등으로 감염이 확산할 경우 즉시 단계 조정 논의를 재개할 예정이다.

한편 하루 사이 경남지역에서는 창원에서 8명, 진주에서 2명 등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입국자 1명을 제외한 11명은 국내 발생 사례로, 8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고 나머지 3명은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상태다.

창원에서는 한 노래방에서 운영자와 종업원 등 3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1명이 몸살 증상으로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되면서 접촉자인 직장 동료를 검사한 결과 2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이들 3명 사이의 감염 선후와 감염경로에 대해서 역학조사 중이다.

아직 감염경로가 드러나지 않은 경남469번(21일 확진)이 방문한 창원 한 주점에서는 업주와 방문자 등 창원 시민 3명이 확진됐다.

창원 친목모임 관련해서는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등산 모임을 다녀온 후 전날 확진된 경남 473번의 가족이다.

진주시민 1명과 창원시민 1명 등 2명은 스스로 증상을 느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은 결과 확진되면서 방역당국이 감염원인 파악에 나섰다.

이외에도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 격리 중이던 창원 시민 1명과 진주 시민 1명, 해외에서 입국한 창원 시민 1명이 확진됐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482명으로 이 중 119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백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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