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경남과기대, 통합 새역사 출발
경상대·경남과기대, 통합 새역사 출발
  • 강민중
  • 승인 2020.11.24 1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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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통폐합 승인…내년 3월 통합대학 출범
가칭 ‘경상국립대학교’, 통합교명은 내년 확정
세부실행계획 마련…유사·중복학과 통폐합
신입생 모집은 2022학년부터…정원 4313명
경상대학교(총장 권순기)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남경)의 통폐합이 확정됐다.

경상대와 경남과기대는 교육부가 23일 두 국립 대학간의 통폐합 승인을 통보했다고 24일 밝혔다.

교육부 공문에 따르면 통·폐합 시기는 2021년 3월 1일이다.

통합대학교의 신입생 모집은 2022학년도 입학생부터 적용한다.

통폐합 후 입학정원은 4313명으로 서울대를 제외한 9개 국가 거점 국립대학 가운데 3위 수준이다.

통합대학 교명(안)은 당초 계획대로 ‘경상국립대학교’로 한다. 이 교명은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을 거쳐 2021년 3월 새로운 교명으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통합대학의 총장은 현 권순기 경상대 총장이 되며 칠암캠퍼스 부총장은 경남과기대 구성원의 추천인을 임명한다.

통·폐합 후 경남과기대는 2027년 2월말까지 존속하고 5년제인 건축학과는 2028년 2월말까지 존속하게 된다.

통합 이전 양 대학의 재직 교직원은 통합대학교 소속 교직원으로 본다.

재학생·휴학생 보호대책도 마련됐다. 2021년 3월 입학생까지는 학제 존속기간 동안 입학 학과 유지를 원칙으로 했다.

학적 변동 없이 졸업 연도까지 보호한다. 재학생은 학제 존속기간까지 졸업 시 소속대학 또는 통합대학의 학위증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경상대 학생들과 경남과기대 학생들이 졸업 시 자신의 소속 학교와 통합대학 학위증 중 선택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외에도 교육부는 통·폐합 승인 이행 조건으로 통합대학의 경쟁력 제고와 국립대학의 역할 강화를 위해 ‘대학통합세부실행계획’의 구체적 이행을 요구했다.

‘통·폐합 이행 4개년 계획(2021~2024)’과 ‘2021년 이행계획’을 2021년 2월 내에 마련해 제출하고 통·폐합 논의 중인 유사·중복학과의 경우 학사통합 시기인 2022년 2월까지 통·폐합을 추진토록 했다.

또 통·폐합 계획 이행 담보를 위한 ‘교육부-통합대학 간 통·폐합 이행 협약’을 2021년 2월 중에 체결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양 대학은 통폐합에 따른 후속 조치에 본격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양 대학은 “이번 통합승인에 따라 대학 경쟁력 강화와 구조 혁신을 통한 교육 경쟁력 강화, 행·재정의 효율화를 통한 경영합리화, 대학 행정체계의 개혁을 통한 교육서비스 강화, 통폐합에 따른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2면·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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