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과 1-1 무승부
29일 수원FC와 플레이오프
29일 수원FC와 플레이오프
경남FC(대표이사 박진관)가 1부리그 승격에 한 발짝 다가섰다.
경남은 25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원큐 K리그2 2020 준플레이오프’ 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하지만 경남은 무승부만 기록해도 승격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규정에 따라 오는 29일 오후 3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 승격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날 경남은 4-4-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박창준과 고경민이 투톱을 선 채 백성동-정혁-장혁진-도동현이 측면과 중원을 형성했다. 포백 수비는 유지훈-배승진-이광선-최준이 나란히 하며, 골문은 손정현이 지켰다.
경기는 양팀이 초반부터 탐색전을 벌이지 않고 적극적인 공격을 펼쳐 뜨거운 분위기로 진행됐다. 경남은 전반 17분 고경민의 왼발 감아찬 슈팅이 골대맞고 나오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경남은 프리킥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골기커 정면으로 가는 등 소중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전을 양팀이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인 끝에 0-0으로 마무리됐다. 경기는 후반들어 반전의 반전을 거듭했다. 먼저 웃은 팀은 대전이었다. 대전은 후반 초반 외국인선수 에디뉴가 절묘한 크로스를 적극적인 문전쇄도에 이은 골로 연결시키면서 1-0 경기를 앞서 나갔다. 하지만 경남에는 고경민이 있었다. 경남도 대전 측면을 공략하며 문전으로 크로스한 공을 고경민이 골문 안으로 밀어넣고 1-1,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경남에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후반 중반 대전이 경남 문전에 올린 공이 경남 수비수 배승진의 손에 맞으면서 VAR(비디오 판독)끝에 패널티킥이 선언됐다. 경남은 곧바로 패널티킥 실점을 했다. 그러나 여기서 반전이 일어났다. 대전선수들이 패널티킥때 먼저 움직이면서 노골이 선언됐고 다시 대전에게 킥을 차게했다. 대전의 킥커는 부담을 가졌고 결국 실축하고 말았다. 경남은 경기 10분 여를 남겨두고 대전에게 결승골을 헌납했지만 이것 역시 대전 선수의 파울로 판정되면서 경기가 1-1로 마쳤다. 경남이 승격PO 진출을 이뤄내는 순간이었다.
박성민기자
경남은 25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원큐 K리그2 2020 준플레이오프’ 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하지만 경남은 무승부만 기록해도 승격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규정에 따라 오는 29일 오후 3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 승격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날 경남은 4-4-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박창준과 고경민이 투톱을 선 채 백성동-정혁-장혁진-도동현이 측면과 중원을 형성했다. 포백 수비는 유지훈-배승진-이광선-최준이 나란히 하며, 골문은 손정현이 지켰다.
경기는 양팀이 초반부터 탐색전을 벌이지 않고 적극적인 공격을 펼쳐 뜨거운 분위기로 진행됐다. 경남은 전반 17분 고경민의 왼발 감아찬 슈팅이 골대맞고 나오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경남은 프리킥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골기커 정면으로 가는 등 소중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전을 양팀이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인 끝에 0-0으로 마무리됐다. 경기는 후반들어 반전의 반전을 거듭했다. 먼저 웃은 팀은 대전이었다. 대전은 후반 초반 외국인선수 에디뉴가 절묘한 크로스를 적극적인 문전쇄도에 이은 골로 연결시키면서 1-0 경기를 앞서 나갔다. 하지만 경남에는 고경민이 있었다. 경남도 대전 측면을 공략하며 문전으로 크로스한 공을 고경민이 골문 안으로 밀어넣고 1-1,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경남에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후반 중반 대전이 경남 문전에 올린 공이 경남 수비수 배승진의 손에 맞으면서 VAR(비디오 판독)끝에 패널티킥이 선언됐다. 경남은 곧바로 패널티킥 실점을 했다. 그러나 여기서 반전이 일어났다. 대전선수들이 패널티킥때 먼저 움직이면서 노골이 선언됐고 다시 대전에게 킥을 차게했다. 대전의 킥커는 부담을 가졌고 결국 실축하고 말았다. 경남은 경기 10분 여를 남겨두고 대전에게 결승골을 헌납했지만 이것 역시 대전 선수의 파울로 판정되면서 경기가 1-1로 마쳤다. 경남이 승격PO 진출을 이뤄내는 순간이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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