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내년 예산 7015억원 편성

사천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7015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 7004억원보다 11억원(0.17%)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 6407억원, 특별회계 608억원이다.

예산(안)을 분야별로 보면 사회복지·보건분야 2090억원(29.8%), 지역경제와 항공우주산업분야 452억원(6.4%), 교통 및 도시기반시설분야 814억원(11.6%), 관광과 문화·체육분야 341억원(4.9%), 농림해양수산분야 815억원(11.6%), 환경·안전분야 1003억원(14.3%), 일반 행정·교육분야 1500억원(21.4%)으로 편성했다.

주요 현안사업으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및 항공 기업을 위해 항공기업 재난지원금 20억 원을 비롯해 항공우주산업 육성 40억원, 전통시장 활성화 23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15억원, 지역특화형 긴급직업훈련 지원 사업 10억원이다.

또한 용당(항공MRO)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77억원, 도시재생사업(삼천포구항, 대방굴항) 78억원, 어촌뉴딜300사업(호복포항, 낙지포항, 중촌항) 81억원,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50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공공도서관 건립 46억원, 사천서부 일반산업단지 조성 75억원, 도시계획도로 개설 96억원, 사천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104억원, 마을하수도 설치·관로 정비사업에 127억원을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방세와 보통교부세 축소가 예상되므로 의존재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예산안이 의회 의결되면 시민복지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속한 예산집행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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