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채소류, 월동준비와 병해충 예방
[농사메모] 채소류, 월동준비와 병해충 예방
  • 경남일보
  • 승인 2020.11.3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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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목적에 맞는 내년 벼 품종을 선정하여 준비하고, 논에 규산질 비료살포와 봄 감자 보급종 신청, 맥류 포장 습해방지에 신경 쓰며, 마늘 양파의 월동준비와 병해충예방, 과수 밑거름살포 및 겨울철 가축사양관리에 힘쓴다.

◇벼농사=내년에 사용할 볍씨는 지역의 장려품종 중에서 수매 품종과 논의 토양상태에 따라 재배안전성이 우수한 고품질 품종을 확보하되 자가 채종 및 자율교환 종자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종자활력검사를 받은 후 사용하도록 한다.

벼 보급종 기본 신청기간이 12월 18일까지 이므로 해당지역에 공급되는 품종과 품종별 특성을 미리 알아보고 기간 내에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한다.

논에 규산질비료를 사용하면 벼 잎과 줄기가 튼튼해지며, 병해충과 냉해에 견디는 힘이 강해지므로 병해충과 냉해, 쓰러짐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논과 규산질 비료를 살포한 지 3년이 지난 논에는 논갈이 전에 미리주어서 유기물 분해를 촉진시키도록 한다.

◇밭작물=봄 감자 보급종 기본 신청이 12월 31일까지 이므로 기간 내에 시군농업기술센터나 읍·면·동에 신청도록 한다.

습해를 받은 보리·밀 재배포장은 겨울을 나는 동안 추위에 견디는 힘이 약해져 얼거나 말라죽기 쉬우므로 반드시 배수로를 철저히 정비하여 서릿발 피해와 습해를 막아준다.

고구마 저장 온도가 높아지면 호흡작용이 왕성해져 양분소모가 많아지고, 싹이 나서 상품가치가 낮아지므로 온도 12~15℃, 습도 85~90% 조건에서 보관하도록 한다.

◇채소=서릿발 피해 예방을 위해 솟구쳐 올라온 마늘·양파는 즉시 땅에 잘 눌러주고, 뿌리부분이 완전히 묻히도록 흙덮기를 실시한다.

양파 정식이 늦어진 포장은 부직포로 이중 피복을 하여 동해를 예방하고, 지난 해 양파 노균병 발생 포장이나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은 정식 후 7일 간격으로 2회에 걸쳐 예방차원의 방제를 실시한다.

시설채소는 일교차에 의한 시설 내 안개가 발생하지 않도록 측창과 천창개폐, 생육 저하 및 생리장해 현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시설채소 작물별로 적온관리를 하되, 야간 최저온도를 과채류는 12℃ 이상, 엽채류는 8℃ 이상 유지되도록 보일러 등 난방시설 점검과 난방용 연료를 확인하여 기온 저하에 대비한다.

◇과수=낙엽, 잡초 및 썩은 가지 등은 생육기간 중 발생한 병해충의 월동장소가 되므로 휴면기 경운 작업 시 뒤집어 주거나 태워 병해충의 밀도를 낮춘다.

나무의 저장양분 축적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수확을 마무리한 과원에서는 잎이 떨어진 후 밑거름을 바로 시비하여 내년 2월 상·중순 뿌리 활동이 시작될 때 이용될 수 있도록 관리한다.

월동 준비를 위해 나무 원줄기에 백색 수성페인트를 칠하거나 짚·신문지·반사필름 등 보온자재로 피복(복숭아는 1m 이상)한다.

◇축산=소는 바람에 민감하여 기온이 0℃일 때 초속 1m의 바람이 불면 소의 체감온도는 영하 6~10℃로 뚝 떨어져 질병에 취약해지므로 찬바람에 직접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 하여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에 건초나 볏짚을 쌓아 찬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방지한다.

돼지는 기온이 떨어지면 체온유지를 위해 소모하는 열량이 증가하게 되므로 평상시보다 사료를 더 급여해 생산성이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환경온도가 적정온도보다 1℃ 내려갈 때 마다 사료급여량을 1%씩 증량 급여)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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