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청마기념관 ‘2020둔덕골 미술교실’ 마무리
거제 청마기념관 ‘2020둔덕골 미술교실’ 마무리
  • 배창일
  • 승인 2020.11.3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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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청마기념관(관장 옥순선)은 2020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으로 공모 선정된 ‘2020둔덕골 미술교실’ 프로그램을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020둔덕골 미술교실은 농어촌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 문화와 이웃 간 교류를 통한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노후 생활을 돕기 위해 진행된 사업으로, 청마기념사업회가 박물관 등록 이후 처음으로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수채화와 종이접기였다. 여러 가지 색감의 배합을 통한 감각을 일깨우는 수채화 수업은 지역 어르신들의 호응을 받았다. 또 손가락을 활용한 종이접기는 치매예방은 물론 성취감 고취에도 큰 도움이 됐다. 이 밖에도 특강으로 전통다도와 국악을 배우는 시간을 갖고 2회에 걸친 현장체험학습도 진행됐다.

지난 25일에는 청마기념관에서 수료시과 전시회 시간을 가지며 그동안 제작한 작품을 공유했다. 수강생들은 높은 만족감과 함께 이런 사업이 매년 진행되기를 희망한다는 염원도 밝혔다. 옥순선 관장은 “코로나19라는 암초에 부딪혀 프로그램 진행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수료식과 함께 수강생들의 작품으로 전시회를 열게 돼 참으로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청마 유치환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사업과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마기념사업회는 한국현대문학사에 크나큰 발자취를 남긴 청마 유치환 시인의 시혼과 정신을 되살리고 계승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 지난 2019년 10월 박물관 등록 후 더욱 활발한 활동으로 지역문화계승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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