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내년도 당초예산 재편성해야”
“진주시 내년도 당초예산 재편성해야”
  • 정희성
  • 승인 2020.11.30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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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수 의원, 재난예산 마련 촉구
진주시의회 류재수 의원(진보당)이 내년도 진주시 당초예산 심사를 앞두고 재난예산 마련을 위해 당초예산을 재편성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류재수 의원은 지난 30일 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재난상황에 직면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대리운전 종사자 등 특수고용노동자에 대한 피해배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소 1000억 원의 재난예산 마련을 제안한다”고 했다.

이어 “각종 상가와 점포, 시장에 시민들의 발길을 끊겼고 스스로 영업을 중단하는 가게도 늘어나고 있다. 또 노동자와 아르바이트생들의 일자리도 없어지고 있다”며 “현재 시의회에 제출된 당초예산에는 지금의 특별한 재난상황이 반영되어 있지 않다. 코로나19로 인해 의회 일정도 열흘 정도 연기됐다. 아직 심의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시에서 예산을 새로 짜야 한다. 꼭 필요한 예산을 제외하고는 재난 극복에 맞춰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예산을 다시 편성하지 않으면 피해구제 시기를 놓치고 말 것”이라며 “현재 예산이 통과되면 재난예산을 짜고 싶어도 최소 4~5개월은 더 걸린다. 현재 정부 3차 재난지원금 지금을 신중히 고려하고 있다. 정부 지원금과 진주시 특별재난지원금으로 현재의 엄중한 재난 상황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 의원은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진주의 자영업자들은 더 이상 버틸수가 없다”며 진주시에 특별재난지원금 편성을 거듭 촉구했다.

한편 진주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도 이날 오후 성명서를 내고 진주시에 “고통 받는 시민과 중소상인, 자영업자들을 위해 긴급재난지원금 예산을 편성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이번 기회에 각종 관변단체 지원금을 줄여 일자리 창출에 사용하자”고 주장했다.

정희성기자



 
진보당 류재수 의원이 30일 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시에 내년도 당초예산 재편성을 통해 특별재난지원금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진보당 류재수 의원이 30일 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시에 내년도 당초예산 재편성을 통해 특별재난지원금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진보당 류재수 의원이 30일 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시에 내년도 당초예산 재편성을 통해 특별재난지원금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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