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수능’ 함께 풀면 ‘안심 수능’
‘코로나 수능’ 함께 풀면 ‘안심 수능’
  • 임명진
  • 승인 2020.11.30 1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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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교육감, 도민 협조 당부
수능 시험장 현장 점검 나서
문답지 도착 등 준비 마무리
2021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사흘 앞둔 30일 수능문제집이 경남에 도착한 가운데 박종훈 교육감은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수능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도민들과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박 교육감은 이날 창원시 진해지역 한 시험장을 찾아 방역상태와 칸막이 부착상태 등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자가격리자 수험생이 응시하는 별도시험장과 일반시험장 학교에서 유증상 수험생이 응시하는 별도시험실의 환경을 꼼꼼히 확인했다.

박 교육감은 현장에서 수능 관리 교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철저한 방역’과 ‘안전 제일’을 거듭 강조했다. 일반시험실에서 응시하는 수험생과 별도시험실 응시 수험생의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유의할 것을 지시하고 감독관도 서로 접촉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별도시험장과 별도시험실 감독관이 착용하게 될 KF마스크, 페이스쉴드, 수술용가운, 일회용 장갑 등의 4종 개인보호구를 직접 착용해 보고 감독관이 착용법을 잘 숙지할 것을 당부했다.

박 교육감은 안전하게 수능을 마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을 비롯한 각계각층에 협조를 요청했다.

박 교육감은 “도민 모두가 방역수칙을 준수함으로써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고 수험생들이 안정된 상황 속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수능 당일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고사장 주변 소음 방지 및 시험장앞 응원구호 자제 등을 당부드린다” 고 말했다.

또 “사흘 앞으로 다가온 수능이 안전하게 시행되고 수험생이 갈고닦은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는 의지를 밝혔다.

경남지역은 30일 현재까지 확진자 수험생은 없으며 자가격리자 수험생도 5명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24시간 수능 비상체제를 유지하면서 수험생과 시험장 준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2주간 수능 특별방역 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능 일주일 전부터 도내 모든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수험생들에게는 수능 대비 마무리 학습법, 준비사항 및 유의점 등의 내용을 일일 문자메시지로 전송하고 관련 정보를 교육청과 학교 홈페이지 알림창, 경남대입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이날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가 도내 한 시험지구에 도착해 문답지 관리 및 보안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관련기사 2면/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박종훈 교육감이 내달 3일 대학수능을 앞두고 30일 진해의 한 시험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이 내달 3일 대학수능을 앞두고 30일 진해고 수능시험장을 찾아 실제 수능감독관이 착용하는 방호복을 갖추고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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