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보 12기 독자위원회 5차 회의
경남일보 12기 독자위원회 5차 회의
  • 백지영
  • 승인 2020.12.01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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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일보 제12기 독자위원회 5차 회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서면으로 진행됐다.



시민 기자 투고 기사 유익

◇정영철(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원장) 위원=시민기자 투고 기사들의 면면을 보면 우리가 놓친 유익한 정보들이 많다는 것을 실감한다. 진주 금산생태공원·강주연못·초전공원 등 도시 속 휴식 공간을 을 계절에 맞게 서정적이면서 체험적으로 소개해 좋았다. 마을 속 서점과 가야산독서당 정글북기사도 코로나19로 피폐해진 심신의 안정이 필요한 때에 적절한 정보가 아닌가 싶다.

달리는 시한폭탄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전동킥보드에 대한 기획 보도는, 이용자와 비이용자 모두를 위한 교통수단으로 정착할 수 있는 방향을 선제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경남 산악인史 등 읽을거리 늘려주길

◇김윤세(인산가 대표이사 회장) 위원장=진주와 창원 등을 중심으로 도내 확진자가 급증하며 주민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언론은 단순히 확진자 증가를 수치로 알리는 보도에 그치고 있어 아쉽다. 각자의 힘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부각함으로써 지나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은 코로나 해결에 별반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 모두 할 수 있는 개개인의 방역 수칙 준수 노력과 함께 자신의 면역력 강화의 중요성을 짚어주는 게 좋으리라 판단된다.

경남일보 지면 구성에 있어서 경남 산악인들의 히말라야 등정과 같은 독자들이 더욱 관심 있게 읽을 만한 ‘읽을거리’를 좀 더 늘려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바이든 시대 경남 준비 상황 짚어줘야

◇김명희(㈜인하CNT 대표) 위원=11월 19일자 경일시론 ‘바이든 시대를 대비한 경남 제조업의 활로 모색’을 읽고, 도내 기계 산업과 세계 경제의 요추인 미국과의 다자주의 통상 전략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지하게 됐다. 코로나19로 인한 급격한 세계 경제의 변화에 발맞춰 다자주의 통상 전략을 주장하는 바이든 시대에 경남의 준비는 어느 정도인지 짚어볼 필요성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제까지의 도내 제조 육성 전략과 새로운 소비 시장 유행에 맞는 통상 전략 모색을 위해 민간 협치가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된다. 도내 지자체와 기업들이 친환경·신에너지 사업의 육성과 통상전략을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관련 보도로 조명해주길 바란다.



NC 보도에 한국시리즈 관심 높아져

◇김의수(경남농수산식품수출협회 회장) 위원=23일자 문화·스포츠면에서 ‘한국시리즈 다시 원점…구창모에게 쏠린 눈’ 기사가 눈에 띄었다.

NC 선발 구창모 선수와 두산 선발 크리스 플렉센 간 재격돌을 구창모 선수 얼굴과 함께 실음으로써, 코로나19로 적은 관중만 현장을 찾을 수 있는 한국시리즈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을 끌어올려 주는 적절한 기사였다.

코로나19로 사회·경제가 위축된 상황이지만, 24일자 ‘NC, 창단 9년만에 첫 통합 우승’ 기사 등 경남인의 스포츠 열기와 결과를 잘 전달해준 덕에 즐거움과 행복지수가 한층 높아졌다.



문화·예술 기획 보도로 조명해야

◇김우연(한국미술협회 진주지부장) 위원=경남일보가 문화·예술 관련 기사 취재에도 조금 더 공을 들여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진주시가 10월 축제 취소하는 대신 11월에 개최한 소규모 문화예술 행사가 그 예다. 원도심을 살리려는 취지로 희망예술제 등 여러 소규모 축제를 개최했는데 경남일보에는 적게 다뤄진 측면이 있다.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며 각종 전시회 등 예술행사가 취소된 상태지만 문화 예술 활성화를 위해 언론 차원에서 기획 보도를 이어 나가주길 바란다.



온라인 기반 변화 성공 기업 다뤄주길

◇박성진(울시스템 대표이사) 위원=코로나19 유행 이후 경남지역에서 온라인 기반으로 변화를 모색해서 성공한 기업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노하우를 취재하면 어떨까 한다. 경남일보 보도가 침체에 빠진 도내 타 기업들이 자신만의 활로를 모색해 암울한 시대에서 온택트 돌파구를 마련하는 단초로 작용하기를 기대한다.



자녀와 행복한 ‘집콕’ 방안 소개 바라

◇이강삼(슬로푸드㈜ 농업회사법인 대표) 위원=코로나19 확진자들의 치료 과정과 완치 후에 살아가는 모습들을 보도해주면 어떨까 한다.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며 병상 부족 문제가 가시화했다. 생활치료센터가 마련되면서 어느 정도 해소되리라 예상되지만 완전히 안심해도 되는 것인지 알 수 없다. 병상 부족 문제와 관련해 경남도나 진주시 등 지자체의 대책을 다뤄주길 바란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하면서 어린 학생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다. 이러한 부모들이 가정 내에서 아이들과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학습 방안과 재미있는 놀이 문화를 소개해주길 부탁드린다.


정리=백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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