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몰, 비대면 유통으로 매출 ‘훨훨’
창원몰, 비대면 유통으로 매출 ‘훨훨’
  • 이은수
  • 승인 2020.12.01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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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응 라이브커머스 도입
지난해 매출대비 3배 이상 올라
“유명 온라인 쇼핑몰 협력 추진”

언택트 시대 비대면 유통 판로 개척을 위한 창원시의 노력이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창원시농업기술센터는 시가 운영하는 농수특산물 종합쇼핑몰 매출액이 예년과 비교할 때 3배 이상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창원몰(www.changwonmall.kr)은 농특산물 판매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2014년 10월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으나 그동안 소비자 인지도가 낮고 참여 농가와 업체의 의욕이 떨어져 연간 판매실적이 3000만원대에 그쳤었다.

올해는 연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외식업 위축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업인을 위해 공격적인 판로 개척과 적극적 마케팅을 전개한 결과, 10월 말 까지의 매출이 전년도 연간 판매실적의 3배를 넘어섰으며 연말까지는 4배 목표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것은 기존 분기별로 실시하던 입점심사를 수시로 실시하고 한 달 가까이 걸리던 입점기간을 1주일로 단축해 우수한 업체를 신속히 입점시킴으로써 지난해 까지 41개소에 머무르던 업체수를 72개소로 늘이고 품목도 다양화한 성과로 볼 수 있다.

지난 5월에는 롯데백화점 창원점과의 농특산물 마케팅 강화 업무협약을 맺어 백화점 온오프라인 판매망을 활용해서 상품 이미지를 알리고, 우수 업체는 엘롯데, 롯데아이몰 등 롯데백화점 5개 쇼핑몰에 연계 입점도 추진했다.

또한 창원시 대표 특산물인 단감 홍보와 판매를 위해 쇼핑과 소통을 결합한 비대면 신유통 방식인 라이브커머스를 도입하여 태추단감 등 신품종을 소개하고 단감김치, 생강차 등을 판매해 농특산물 유통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도 했다.

창원시는 내년부터 쿠팡, 마켓컬리 등 주요 농식품 전문 쇼핑몰과의 협력사업으로 창원농특산물의 인지도를 높이고 기존 농산물 및 농산가공품 위주의 품목을 수산물, 공산품 등으로 다양화 할 계획을 갖고 있다.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유통시장에 발맞춰 유튜브 전문채널인 ‘창원농업TV’를 개설해 상품을 홍보하고 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지난 9월 25일 열린 엘롯데 100LIVE 창원농특산물 라이브 커머스 판매 모습.
창원몰 로고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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