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지도자 함안군協, 라오스에 수중모터 기증
새마을지도자 함안군協, 라오스에 수중모터 기증
  • 여선동
  • 승인 2020.12.0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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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지도자 함안군협의회(회장 최의규)는 라오스 싸이타나군 3개 마을에 수중모터 6개(120만원 상당)를 기증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기증된 수중모터는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으로 인해 계획된 해외협력사업을 진행할 수 없게 돼 새마을운동중앙회 라오스 해외협력관을 통해 언택트 사업으로 진행했다.

기증은 지난 2019년 라오스 해외협력사업인 비가림 하우스 설치사업 당시 신선한 채소 재배를 위해 지하수 공급이 필요하다는 현지 지도자들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새마을 회원들은 코로나19 시국임에도 불구하고, 라오스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싸이타나군 새마을시범마을 3개소인 통망마을과 나와마을, 나태마을에 지하90m에서 물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수중모터를 각각 2개씩 총 6개 기증했다.

새마을운동중앙회 홍정오 협력관은 SNS를 통해 “라오스 주민들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도 라오스 주민들과 새마을지도자 함안군협의회의 협력과 교류가 더욱 증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의규 회장은 “현지 라오스 싸이타나군을 방문할 당시 한여름 날씨에 각종 채소 재배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여기에도 비가림 하우스를 설치하면 농산물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을 봤다. 하지만 농업용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물을 줄 수 없다는 현지 지역주민들의 애타는 호소에 지하수 관정을 파 모터로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증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새마을중앙회가 협력 국가 및 빈곤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해외협력사업에 새마을함안군지회가 라오스 싸이타나구 통망마을과 협약을 통해 자활의 기반을 위하고 마을 소득증대와 생활환경개선을 목적으로 지난 2019년 협의회·부녀회의 기금으로 비가림 시설하우스 2동을 현지에서 건립한 바 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새마을지도자 함안군협의회, 부녀회가 2019년 9월 방문 당시 라오스 통망마을 주민들과 기념촬영 장면. 사진제공=새마을운동함안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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