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해 보셨나요?
중고거래 해 보셨나요?
  • 김영훈
  • 승인 2020.12.02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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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소비자들은 사기와 좋지 않은 품질 등의 이유로 중고거래를 꺼려왔다.

하지만 온라인을 통한 중고거래가 늘어나고 안전결제도 이뤄지면서 최근에는 중고거래를 많이 활용하고 있다.

진주에 거주하고 있는 A씨 역시 최근 중고거래를 통해 스마트폰을 구매했다. 자녀의 스마트폰 교체를 위해서다.

새 제품도 좋지만 아이들이 쓰기에게는 너무 고가이다 보니 중고거래를 선택했다.

남의 쓰던 물건이란 생각에 고민도 했었지만 제품에 하자도 없고 상태도 좋아 기존 제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해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A씨처럼 최근 중고거래를 통해 물건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실제 장조사업체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의 ‘중고거래 및 중고거래 플랫폼 관련 인식 조사’에 따르면 중고 물품을 구매한 적이 있다는 응답자는 76%로 조사됐다.

최근 1년 이내 구매 경험자는 전체 조사 대상자의 절반 이상(54.9%)이었다.

구매한 물품(중복 응답)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의류(29.6%)였고 이어 디지털 기기(25.3%), 도서(23.7%), 잡화(20.3%) 등의 순이었다.

중고 물품을 구매한 이유(복수 응답)로는 ‘저렴한 가격’이 65.3%로 가장 많이 꼽혔다. ‘최근 중고 거래가 쉽고 간편해져서’라는 응답도 32.6%였다.

중고 물품을 살 때 고려하는 요인(복수 응답)은 주로 제품의 상태(68.9%), 가격(63.9%)이었고 판매자의 신용도(37.6%)가 뒤를 이었다.

중고 물품을 직접 판매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전체의 62.1%, 최근 1년 이내 해본 경우는 44.5%로 조사됐다.

특히 중고거래는 원하는 제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합리적인 소비 방법이라는 답변은 68.9%로 나타났다.

이제 중고거래는 소비의 일부분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여전히 사기 등 문제도 발생하는 만큼 안전한 중고거래로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해 나가길 기대해 본다.
 
김영훈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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