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주 통영시장, 내년 예산안 시정연설
강석주 통영시장, 내년 예산안 시정연설
  • 박도준
  • 승인 2020.12.0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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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주 통영시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농·수산·관광 관련 비대면 산업의 육성 등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정책들의 개발과 한국판·지역균형 뉴딜 연계사업의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는 등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시정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지난 1일 제205회 통영시의회(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1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 시정 추진상황을 설명했다.

강 시장은 “올해는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재난에서 오로지 시민 행복만을 생각하고 시정에 집중하면서 이의 실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쉼 없이 달려왔다”며 지난 1년을 회고했다.

2020년도 주요 시정 추진상황으로 △고용위기지역 지정 재연장 △국·도비 등 예산 확보 주력 △문화관광 중흥 노력 △농어촌 정주여건 개선과 시민 중심의 편리한 생활환경 구축 △적극행정과 소통·공감행정 강화를 들었다.

먼저 2018년 고용위기지역 지정과 2019년 지정 연장에 이어 올해 연말까지 지정 재연장을 이끌어 냈고, 세원 확보가 어려워지는 악조건 속에서도 2020년 제2회 추경 기준 5615억 원을 확보했으며,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시정 추진의 동력을 마련하게 됐음을 강조했다.

다시 찾고 머무르는 도시 통영 조성을 위한 문화관광 중흥 노력으로 공약사업이자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디피랑을 준공·개장해 주중 하루 600명, 주말 1000명 이상이 방문하는 새로운 야간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으며, 서피랑 공원 야간 경관조명, 동피랑과 함께 밤이 더 매력적인 통영을 뽐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 시장은 이날 2021년도 시정방향에 대해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도시 통영’으로 정하고 5대 분야의 역점시책으로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재생 △머무는 관광, 멋들어진 문화도시 조성 △농수산 스마트화로 새로운 성장기반 확충 △안전과 복지가 공존하는 청정도시 △시민 눈높이의 혁신과 적극행정 실현이다.

2021년도 예산안은 올해 당초예산 6487억원보다 296억원(4.55%) 증가한 총 6783억 원이며, 일반회계 6449억원과 특별회계 334억원으로 편성했다.

특히 올해는 국내·외적 어려운 사정으로 인해 내국세가 줄면서 내년도 지방교부세가 대폭 감소했지만, 통영시는 이전재원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국·도비 예산을 올해 대비 14.8%, 370억원 추가 확충했다.

2021년도 일반회계 분야별 세출은 사회복지 분야가 1931억원으로 전체예산의 29.9%로 가장 많이 편성됐고, 농림해양수산 분야 1212억원, 기타 분야 942억원, 환경보호 분야 724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387억원, 문화 및 관광 분야 336억원 등의 순으로 편성했다.

박도준기자

 
/사진제공=통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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