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지난달 27일 전라북도 정읍시 소재 육용오리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지역내 199농가에서 3만9445마리의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어가금농장 주변과 광도천 등 야생조류 도래지역을 주기적으로 소독 발생해 위험을 차단하고 농장 내부 소독과 출입자 통제 등 농장 방역수칙 지도와 점검을 강화했다.
또한 비상 상황의 신속한 대응을 위하여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축산차량의 소독을 위하여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하고, 관련 종사자 및 출입차량을 대상으로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축산차량과 축산관련 종사자 철새도래지 통제구간 진입금지, 축산차량은 농장·축산시설 방문 전 반드시 인근 거점소독시설에서 차량·운전자 소독 실시, 가금 사육농장의 방사 사육 금지 등이 주요내용으로 기간은 2020년 12월 1일부터 2021년 2월 28일까지이다.
박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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