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확진자 14명 추가…지역감염 13명
도내 확진자 14명 추가…지역감염 13명
  • 백지영
  • 승인 2020.12.02 18: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산 일가족 5명…합천·창원·김해·진주도
도, 내달 1일까지 ‘연말연시 모임 멈춤 기간’
경남지역에서는 양산 거주 가족 5명이 한꺼번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신규 확진자 14명이 발생했다.

2일 경남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이후 양산 6명, 합천 3명, 창원·김해 각 2명, 진주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며, 다른 13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5명은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다른 8명은 접촉자 검사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중 양산에 거주하는 5명은 전날 양산지역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 중 1명은 양산 한 초등학교 재학 중인 초등학생으로 지난달 30일까지 등교했다. 양산시 방역당국은 해당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 27명과 교직원 1명 등 접촉자 28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 가족과 별개로 양산 거주 80대 여성 1명도 부산지역 확진자와 접촉 후 확진됐다.

도 방역당국은 양산에서 최근 일주일 사이 양산 내 확진자 접촉자 6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4명, 감염경로 조사 중 1명 등 11명이 확진된 만큼 감염 추세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합천에서는 자가격리를 하고 있던 기존 확진자의 가족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해에서는 30대 여성과 50대 남성이 각각 다른 부산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드러나 검사를 진행한 결과 확진됐다.

이외에도 진주 거주 50대 남성과 창원 거주 50대 여성은 자가격리 도중 증상이 나타나면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확진된 창원 거주 80대 남성은 감염 경로가 뚜렷하지 않은 상태다.

도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방역에 있어 이번 겨울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보고 이달 1일부터 내달 15일까지를 ‘연말연시 모임 멈춤 기간’으로 정했다.

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과 점검을 방역당국에서 강화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도민들의 자발적인 협력이 절실하다”며 “모든 공·사 모임과 행사를 자제하고, 수능 뒤풀이를 비롯한 성탄절·송년회·종무식·해돋이 등의 행사도 일단 멈춰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646명으로, 이 중 203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백지영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