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출제위원장 “예년 출제 기조 유지”
수능 출제위원장 “예년 출제 기조 유지”
  • 임명진
  • 승인 2020.12.0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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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찬홍(한양대 교수) 출제위원장은 3일 “이번 수능은 예년의 출제 기조를 유지하면서 현행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하고,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밝혔다.

특히 “고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교육과정의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했으며 교육과정의 핵심적인 내용일 경우 기존의 시험에서 다뤄졌더라도 질문의 형태와 문제 해결 방식을 바꾸어 다시 출제했다”고 강조했다.

전반적으로 모든 영역에서 학생들의 과도한 수험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 교육의 내실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행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유념해 출제했으며 올해 두 차례 시행된 모의평가 결과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예년의 출제 기조를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문항의 배점은 교육과정상의 중요도와 문항의 난이도, 문항풀이 소요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EBS 연계는 영역과 과목별 문항 수를 기준으로 70% 수준에서 올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감수한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발간된 EBS 수능 교재 및 강의 내용에서 연계했다.

연계 방식은 개념이나 원리, 지문이나 자료, 핵심 제재나 논지 등을 활용하거나 문항을 변형하거나 재구성하는 방법 등을 사용했다.

구체적인 과목별 출제경향은 △국어 영역은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적으로 가치 있는 소재를 활용해 출제 △수학 영역은 교육과정의 범위 내에서 수학의 기본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 기본적인 계산력과 추리력을 평가하는 문항 등을 출제 △영어 영역은 교육과정이 정한 어휘수준 내에서 기본적인 청해력과 의사소통력, 능동적인 독서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 △한국사 영역은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들 중심으로 해서 평이하게 출제 △탐구영역은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탐구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측정하도록 출제 △제2외국어, 한문 영역은 기본적인 의사소통에 필요한 언어능력 및 해당 언어권의 문화에 대한 이해력을 평가하는 문제 출제 등이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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