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사상 첫 국비 6조원시대
경남도 사상 첫 국비 6조원시대
  • 정만석
  • 승인 2020.12.03 1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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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6조5637억 확보
작년 보다 6749억원 증가
도정 핵심현안 사업 탄력
김 지사 “지역경제 활성화”
경남도가 사상 첫 국비 6조원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경남도는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1년 정부예산에서 경남도가 확보한 국비는 6조 5637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6749억원이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도 국비사업을 보면 부전-마산 전동열차 도입과 같이 예산정책협의회 등에서 지역 현안사업을 줄곧 건의해오던 주요 핵심사업이 대거 반영됐다.

지난 9월 발표된 정부안에서는 지자체-대학 지역혁신플랫폼이 300억원이 반영돼 지역인재 육성의 물꼬를 터놓았고 국회심의단계에서는 동남권 광역교통망 구축의 핵심사업인 부전마산 전동열차 도입 20억원, 굴 양식산업 전환 친환경 개체굴 지원 10억원 등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에따라 동남권 메가시티 플랫폼 등 도에서 구상중인 정책들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정부예산이 반영된 분야별 주요사업을 보면 우선 산업경제 분야의 경우 △4차특구(경남 5G스마트공장) 60억원 △강소특구 사업화지원 120억원 △ICT융합 제조운영체제 개발 및 실증 36억원 △경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 20억원 △스마트 센싱 유닛 제품화 실증기반 구축 30억원 등이 반영됐다.

SOC와 농해양·환경 분야에는 △부전-마산 전동열차 도입 20억원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406억원 △굴 양식산업 전환 친환경 개체굴 지원 10억원 △매리-양산 국지도 60호선 93억원 △2022 하동세계차 엑스포 12억원 △밀양 생태관광 조성 38억원 △화포천 습지보호지역 훼손지 복원사업 82억원 등이 포함됐다.

교육·문화관광·안전 분야에는 △문화다양성 축제 맘프 5억원 △지자체-대학 지역혁신 플랫폼 구축사업 300억원 △초 광역협력 가야문화권 조성사업 30억원 △천연물 안전지원센터 건립 4억원 등이 반영됐다.

아울러 함양-울산 고속국도 건설 등 전액 국비로 추진되는 국가시행사업 예산도 9080억원을 확보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도의 재정력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올해 초부터 모든 실국과 경남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가 함께 참여한 ‘신사업발굴추진단’을 구성하고 신사업 발굴에 주력했다.

지난 2월부터 정부 각 부처와 기재부, 국회를 300여 차례 방문하는 등 국비 확보에 전력을 기울였다.

김경수 지사 역시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국회 등을 돌며 핵심사업의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김경수 지사는 “올해 국비확보의 최대성과는 6조원 시대 개막이라는 양적인 성과 못지 않게 산업경제, 환경교육, 문화복지, 농해양 등 다방면에서 도의 주요사업이 반영돼 각계각층의 도민들이 수혜를 보게 된 질적 향상”이라며 “지금부터는 확보한 국비예산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사업 추진과 집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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